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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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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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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건축가상
기자 : 먼저 ‘올해의 광속 건축가상’ 축하드립니다.느헤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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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맛이 없다.
작년 여름으로 기억된다.시댁에 가기 전에 신랑이 맛난 포도 한 박스 사드리고 싶다 해서동네에서 꽤 유명한 과일 가게에 들렀다. 과일 맛 좋기로 유명한 가게였지만 주인이 너무 퉁명스러웠다.과일값도 다른 곳에 비해서 몇천 원 더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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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義人] & 위인[偉人]
거리낌이 낳은 거리감입니다그와 나 사이 앙금 줄이 엉겨 붙더니 내게 수모가 오고 나도 그에게 수모를 던집니다.거리낌이 낳은 거리감에 고립됐습니다.허물 실수는 누구나 지니고 사는 생활 자산인데그러한 자산 하나 없는 자, 하나 없는 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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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가르침
봄방학 시작하면서 시작된 막내 아들의 A형 독감으로 일주일 내내 병간호 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이 지나갔다. 그리고 끝물에 나에게도 독한 감기가 왔다. 어지럽고 속이 미슥거리더니 두꺼운 털옷을 몇 개 껴입고 바닥이 절절 끓게 보일러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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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쌤
사랑하는 쌤~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써요.잘 계셨죠?스승의 날이 되니 더욱 생각이 나요.이런 날만 기억하면 안 되는데……. 히^^쌤께 공부를 배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어요.제가 쌤을 좋아하는 이유는 공부를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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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버이가 어버이를 만나러 갑니다
길 가는 곳곳마다색색깔의 카네이션 밭을 이뤘습니다파는 손길도사 가는 손길도설렘으로 분주합니다저 반대편머리 희끗한 할아버지예쁜 카네이션 바구니 들고 무언가를 몰두하며 종종 걸음으로 향합니다아~우리네 어버이,당신의 어버이 만나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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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는 미학
교회를 이전하고 도배를 마지막으로 할 차례였다. 본당과 문화센터를 도배해야 했는데 도배지와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이 100만원에서 110만원 정도로 우리의 예산을 뛰어넘는 계산이었다. 이 집으로 할까 저 집으로 할까 고민하던 중에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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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반향
나의 짜증이 너의 신경의 코를 찌를 때면아카시아꽃 내게 살짝 대주는 너였음.나의 성냄이 너의 가슴을 불지를 때면튤립꽃 내게 살짝 내밀어 주는 너였음.나의 못됨이 너의 심정을 사를 때면라일락꽃 한 움큼 내게 내밀어 사랑의 꽃향기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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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농사
요즘 논길, 밭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3월로 들어서니 쌀쌀했던 겨울이 서서히 물러가고 대지에 봄 향기가 그득하다. 내가 사는 삼천포는 마음만 먹으면 논길, 밭길, 산길, 바닷길을 접할 수 있는 자연이 가까운 곳이다. 오늘 아침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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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뒷목 땡겨
나는 교회에 다닌다. 얼마 전 우리 교회는 이전했다. 바로 길 건너에 보화가 숨겨져 있었다. 인건비와 인테리어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했다. 우리 교회에는 거의 목수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강도사님이 있어 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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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 주시는 이유
옛날 이스라엘 에브라임 산간 지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그 사람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다.엘가나는 제사를 드릴 때마다 그 제물의 고기를 주는데,특별히 한나를 사랑하여 그녀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그러나 여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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