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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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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은혜야
받아도모르고주어도모르는은혜라분명히주었다오롯이받았다그러니감사라잊으면끊어진전깃줄같아라저하늘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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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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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할거야
오늘도 거실이 엉망진창입니다. 여기저기 쌓아놓고 펼쳐진 책들과 장난감들을 보며 헉... 합니다.'이제 한번 치울 때가 됐군'"윤아, 거실이 엉망이야~ 정리해야겠어~""정말 엉망이네~ 그런데 나는 못해~ "자기가 봐도 너무 어질러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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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있는 이별
지인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올 들어 서서히 아프시긴 하셨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멍해졌다.돌아가신 분도 그렇지만, 핼쑥해진 지인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지인 부부는 참 인격적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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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다른 사람
똑같은 사람이 둘이면 똑같은 생각, 똑같은 행동밖에 못한다.한 사람 몫 밖에 못한다.다른 사람 둘이 함께 하면 이렇게도 하고 저렇게도 하고 새롭게 하니세 가지 몫을 하는 격이다.그래서 나와는 다른 사람을 붙여주시는 것이다.- 하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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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부지런해 지기
이른 아침, 깊이 잠든 아이들을 끝끝내 깨워 일으켰다.다른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벼가며 웃는 얼굴로 일어났는데, 유독 잠이 많은 큰아이의 저항은 10분이 넘도록 거칠기만 하다.엄마를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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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도 두 배로
어느 강사의 웃음을 통한 회복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IMF 때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나락의 시간을 보내던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웃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수시로 때를 정해 웃었는데 어느새 마음이 회복되고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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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금기 조항- 험담
입에서 뽑아내는 혀의 날실로 인격의 옷이 지어져영혼이 그 옷을 입습니다.험담 한 마디에 당신 인격의 옷의 단추가 풀려험담 한 마디에 당신 인격의 옷의 자꾸가 열려또 험담 한 마디에 옷의 매무새가 거의 흐트러져강도, 강간 당한 꼴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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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아줌마는 영락없는 아줌마티 화장하고 이쁘게 꾸며봐도 아줌마는 아줌마 아이는 아이티 소녀는 소녀티 총각은 총각티 선생은선생티사장은사장티메시아는메시아티팍팍내며시대말씀 전하건만어이해그 티를알아보지못해육적티만보는못된 티빼고하늘을맞이하며신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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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련함이 소보다 더한 자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제발 무엇 좀 해놓고 기다려라.도둑같이 나타나 배고파 쓰러지겠다고 밥 좀 먹자하면그 때에야 시장으로 뛰어가지 말아라.차라리 내가 행주치마 두르고 주방장이 되리라.사람이 기대가 어긋날 때 이빨이 어긋나는 것같이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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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혼나다
'바나나 보관법'을 검색하다 한 에피소드를 보았다.‘바나나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좋다’는 글을 읽고 그대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닥에 다 떨어져 있었다는 내용이었다.엄마한테 혼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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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길치
난 소문난 길치다. 서너 번 걸어간 길도 다시 가면 늘 생소하다. 열 번 이상은 다녀야 조금씩 알 듯하다. 그래서 운전을 싫어하고, 어디 어디를 찾아오라는 말은 아예 질색이다.요즘은 내비게이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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