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있는 곳에 언제나 함께 해주셨던 하나님! 지난 날 하나님안에 희노애락의 수많았던 사연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지금 두드립니다!
추사 김정희는 벼루 10개를 구멍 내고도, 붓 1천 자루를 닳아 없앤 후에야 추사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글자 하나를 1천 번씩 쓰는 ‘일자천련(一字千鍊)’을 신조로 삼고 노력한 끝에 천하제일의 명필이 탄생할 수 있었다. 크게 성공한 자들의 이면에 숨은 노력과 열정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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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동작을 1천 번씩 반복하면 그 동작은 어느새 자신의 일부가 된다. 정명석 목사 역시 청중 설교면 설교, 기도면 기도, 찬양이면 찬양, 운동이면 운동. 삶 속에서 수백 번, 수천 번, 수만 번씩 될 때까지 끊임없이 했다. 돌 조각가들은 정으로 찍어 돌을 깨서 조각하는데, 정으로 돌을 찍는 횟수를 셀 수가 없다. 완성될 때까지 수만 번이고, 수십만 번이고 계속한다.
정명석 목사에게 따르는 제자들이 물었다.
제자들 : 목사님은 어떻게 해서 전문가가 됩니까?
정명석 목사 : 너희들은 내가 전문가가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
제자들 : 목사님은 악착스럽게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제자들 : 목사님은 소질과 재질과 끼가 있어요.
그때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께 물어보았다. 그때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로 깨달아지기를,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네가 모든 것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의욕심도 생기고, 열심도 내게 되고, 소질과 재질이 자꾸 폭발되고, 잠재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니까 얼음판이 녹아서 봄날의 효력발휘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명석 목사
나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기질이 생기고,
하나님 안에서 날고 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고집이 있어
이제까지 왔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그만큼
더 잘 하게 되었고, 힘이 되었고, 어려움도 이기며 왔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운 것도 없습니다!
성경 인물 여호수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전문가가 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큰 뜻도 이룰 수 있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 행하여 정신적인 지도자로서 청중 앞에 선 정명석 목사의 겸손함을 엿볼 수 있다.
가슴 뛰는 열정을 끌어안은 사람은 끈기와 집념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이 있다.
열정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enthusiasm은 그리스어 entheos에서 나왔다. 내재하는 신(a God with)이라는 의미가 담긴 이 단어는 ‘내 안에 신을 둔다’는 뜻이라고 한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존재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그리스인들은 신적 경지에 이른 인간의 정신 상태를 일컬어 표현했다.
힘든 것도 잊은 채 어떤 일에 매진할 때 우리도 ‘일에 미쳤다’, ‘정신없이 일 한다’고 말한다. 내 안에 내가 아닌 신이 내재한 것처럼 열정적으로 행동한다는 의미다. 정상적인 나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태를 가리킨다.
▲ 기도굴에서 기도하는 정명석 목사 ⓒ 만남과대화
정명석 목사는 기도 중에 성자의 음성을 마음으로 들었다.
“네가 미쳤다는 소리를 하루에 100번은 들어야 된다.”
정명석 목사는 깨닫기를 미쳤다는 건 어느 경지에 도달했다는 뜻이었다. 정명석 목사가 다릿골 기도 굴에서 기도하던 때다. 한번은 집에서 속상한 말을 듣고 기도 굴에 갔다. 마음이 도무지 잘 잡히지도 않아 기도도 않고 가만히 있으니 성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성자 : 속상하냐?
정명석 목사 : 집에서 식구들이 나를 보고 말만 하면 늘 미쳤다고 하여 한바탕하고 와서 정말 속이 상합니다.
성자: 그 말이 틀리냐? 나를 보고 밤낮 기도만 하니 네가 기도에 미치지 않았느냐. 그들이 옳은 말을 하는데 왜 화를 내고 싸웠느냐? 미쳤다는 말을 더 많이 들어야 된다.
정명석 목사 : 식구들이 나를 보고 정신병자, 미친 사람 취급합니다.
성자 : 지금 네가 정신병자냐? 네가 아니면 됐지. 왜 고깝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 ‘미쳤다’는 말은 ‘어떤 한계까지 미쳤다 혹은 못 미쳤다.’함이다. 너는 내게 미쳐서 남들이 알지 못하는 깊은 영의 세계를 보는 단계까지 왔다. 더 미쳐야 더 깊은 단계로 들어가 보게 된다.
성자가 모든 걸 아시는 듯 정명석 목사의 마음이 풀렸다. 그제야 다시금 기뻐하며 정명석 목사는 ‘이제부터 나보고 미쳤다고 말해도 웃으면서 받아들여야지.’하고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1년에 만 명도 넘는 사람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했다. 그리스도를 섬김으로 깊은 경지에 이르렀고 그리스도의 신앙관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안에 신이 부여한 열정의 샘, 꿈이 바로 열정의 원천이다. 가슴을 뛰게 한다. 열정은 사람을 움직이는 에너지다. 목표를 향해 자신을 끌고 가는 엔진과도 같다. 열정을 담은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새벽 같이 일어나 혼신의 힘을 쏟는다.
▲ 출처 : Pixabay
99도에서 1도를 더하지 않으면 물이 끓지 않는다. 미지근한 물로는 절대 증기기관차의 엔진을 움직일 수 없다. 열정도 그렇다. 펄펄 끓는 열정이라야 삶을 힘차게 이끌고 나갈 수 있다.
지금 나를 뜨겁게 달구는 열정의 온도는 몇 도쯤 될까.
“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저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
- 더글라스 맥아더
정명석 목사는 한 가지 생활 철학이 있었다.
‘목적은 몰랐어도 뭔가 인생 중에 꿈틀거려야 무엇인가 된다는 것!’
가만 놔두면 천년이 가도 그냥 있다. 이 물건을 여기다 가만히 놔두면 100년이 되어도 여기 있다. 그러나 손을 대면 이만큼 간다. 정명석 목사가 책상에서 배운 원리다.
“이래서 움직여야 되겠구나! 이래서 뛰어야 되겠구나! 이래서 달려야 되겠구나! 이래서 관념, 정신철학보다 실존철학이 더욱 컸구나!”
태평양 바다의 그 많은 물고기들이 있어도 물고기들이 바다에서 걸어 나와 사람의 손까지 오지 않으니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평생 한 마리도 못 잡는다. 아마 잡혀 주고 싶은 물고기라도 “나를 잡아 가서 먹으려면 바닷물에 들어와 잡아야 돼요.” 할 것이다. 이처럼 무엇이든지 행해야 얻는다.
사람은 누구든지 어머니 태속에서 나왔을 때 빈손으로, 빈 몸으로 나왔지만, 행한 자는 그만큼 얻게 된다. 꿈틀거리는 사람, 움직이는 사람은 뜨거운 열정을 안고 떠오르는 희망의 태양을 맞이한다.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부지런히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물은 흘러야 아름답고 생명력 있듯이, 사람의 몸도 움직여야 아름답고 생명력이 있다며 정명석 목사는 내 작은 생각을 일깨운다.
“
사람은 성공할 수 있는 생각과 성공할 수 없는 생각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성공할 수 있는 생각을 행하면 성공하고, 안 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은 저마다 다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행하며 살아가게 창조해 놓으셨다.
”
- 정명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