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있는 곳에 언제나 함께 해주셨던 하나님! 지난 날 하나님안에 희노애락의 수많았던 사연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지금 두드립니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루는 체에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길어질수록 시비가 붙을 수 있고
마침내는 말다툼까지 가게 되니 말을 삼가라.
또 하나의 옛 속담을 보자.
“혀 밑에 도끼가 있어 사람이 자신을 해치는 데 사용한다?”
이 속담은 표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말이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다.
이밖에도 말에 관한 옛 속담들이 많이 있다. 말조심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반하고 아리따운 외모와 달리 내뱉는 말을 들어보면,
‘아니, 이 사람이 맞나?’ 란 생각마저 들게 한다.
아무 말이나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해대는 이들을 볼 때,
나도 완벽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왠지 불쾌감이 든다.
말은 굉장히 예민함의 소유자다.
서로 주고받는 말속에 이미 감정이 실려 전해져오기도 하고,
말로 상대방의 의도를 읽을 수도 있다.
나 또한 살아오면서 말로 인한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는가 하면,
진심어린 격려의 말로 절망의 늪을 빠져 나올 수가 있었다.
말을 신중히 잘 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정명석 목사의 말의 지혜 1
“듣는 자에게 은혜가 되는 말을 하여라.”
- 강하고 거칠어 상처를 주는 말이 아닌, 부드러운 사랑의 대화를 나눠라.
욕설, 비난, 부정적인 듣기 거북스러운 말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주고받기다.
많은 일로 인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간신히 새벽에 일어난 정명석 목사.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나 씻으며 기도하는 정명석 목사는
이날따라 성자 예수님이 정명석 목사의 곁을 떠나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때 정명석 목사의 심정 속 깊이 전해져 온 성자 예수님의 음성!
“짐승은 이빨로 잡지만, 사람은 입으로 잡는다.”
정명석 목사는 곰곰이 생각하니 사람은 즉, 말로 잡는다는 깨달음이 왔다.
정명석 목사가 자신의 기도만 하니깐 성자 예수님이 가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를 깨닫자마자, 정명석 목사는
“성자 예수님! 이야기할 것이 있습니다. 사랑하니 가지 마세요!”
하며 성자 예수님이 이날 새벽하신 말씀을 놓고 대화를 했다.
“성자 예수님, 짐승은 이빨로 잡고 발톱으로 잡지, 말로 안 잡는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호랑이, 표범, 치타 등 이빨과 발톱이 뾰족하게 난 짐승들은 무엇을 잡을 때
이빨과 발톱으로 잡고 몸을 이용해서 힘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때그때 말로 잡는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하나님도 성령님과 성자 예수님과 함께 입으로, 즉 말로 천지를 창조하지 않으셨습니까?
진정 깨달았습니다.”
사람도 심정을 알아주는 말로 가는 길도, 오는 길도 잡는다는 정명석 목사의 깨달음처럼,
진실한 사랑의 말, 심정의 말로 생과 사의 기로에 선 마음을 붙잡아준다면
운명이 180도 바뀌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 선한 말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해야 된다.
특히 지도자들은 생명들을 말씀의 검으로 잘못 치면 안 된다. 잘 보고 쳐야 된다.
예전에 어떤 사람은 월명동에 정명석 목사가 기른 나무인데,
자기가 볼 때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여 너무 좋은 나무를 자르기도 했다.
80년 동안 기른 동그래산 뒤 바위 위에 있는 소나무였다.
한 번 자른 소나무는 그대로 끝이다.
이와 같이 말로 사람을 한 번 잘못 치면 그대로 끝난다.
말은 검이고 톱이니, 말할 때 잘해야 된다.
따스한 말로 사랑과 관심을 주며, 귀하게 대하는 정명석 목사 역시 아픈 과거가 있었다.
정명석 목사가 이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을 때였다.
베트남군인 중에서 한국군에 파견 나온 통역관이 있었는데,
그는 작전 시에 포로로 잡아 온 적군만 보면 1m 이상 되는 몽둥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총으로도 쏴 죽이지 않고 포로가 죽을 때까지 때려죽였다.
정명석 목사가 아무리 말려도 그는 아주 잔인하게 끝까지 포로를 때려죽였다.
40번 이상을 때리니 포로는 혀를 쭉 빼 내밀고 죽었다.
정명석 목사는 마침내 통역관이 포로만 보면 왜 그렇게 때려죽이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자기가 어렸을 때 베트콩들이 자기 부모를 때려죽이는 것을 보고
원수를 갚으려고 그같이 하는 것이었다.
정명석 목사도 베트남에 두 번째로 가기 전에 훈련받을 때
군에서 억울하게 쇠 삽으로 40번 이상 맞은 적이 있었다.
그 매를 맞고 너무 분이 났던 정명석 목사는 매 맞은 소대원들과 함께 때린 자를 찾아가서
그의 목에 총을 대고 때린 이유를 대라고 했다.
알고 보니 자기 인생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혈기를 부려 우리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에도 소대원들을 너무 심하게 때렸는데,
정명석 목사가 매를 맞고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날은 매 맞은 소대원들을 총동원해서
때린 자의 대가를 치르게 하여 버릇을 고쳐 주고 상관에게 보고했다.
결국 그는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
정명석 목사의 이야기처럼 몸으로 맞는 매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데,
말로 인한 상처는 오죽할까.
무력과 거친 입은 결국 서로에게 손해를 입힌다.
거칠게 말하고, 무섭게 말하고, 강하게 말하고, 언성을 높이는 것도
체질이 되고 습관이 되어 자기도 모르게 자꾸 하는 것이다.
자기는 자기 말투가 거칠고 무섭고 강한지 모르지만,
듣는 자들은 금방 알아차리고 피한다.
정명석 목사가 말하는 지혜로운 자는 강한 말의 매 대신,
진실한 사랑을 담은 부드러운 말로 감동시켜 상대를 이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자의 허물을 깊이 덮어 주니,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모두 지나치게 말의 매를 때리면 절대 안 됩니다.
책망해 버릇하면 습관 됩니다. 이것도 입술로, 마음으로 범하는 죄입니다.
사람이 혈기를 방자하면 마음에 없는 말도 하고,
혈기나면 별 말도 다하지만 돌이켜야 합니다.
모두 정 떨어지는 말들을 삼가고,
말조심 하고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해야 됩니다.”
-정명석 목사
자기가 사랑하는 자이고, 같이 사는 자인데 말을 함부로 해서 상처를 입히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리고,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주변의 것을 들고 때리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요즘 시대, 주의를 갖게 하는 정명석 목사의 심정어린 말이다.
정명석 목사의 말의 지혜 2
“사랑과 화평과 덕을 세우는 말로 잡아라.”
- 남의 들보만 볼 줄 알고,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가 있다.
서로의 잘못만 지적하며 헐뜯지 않고, 서로를 진정 위해주는 말과 함께 은혜를 나눠야한다.
『 베드로전서 3장 10절 』 에도
『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아라. 』 했다.
이 말씀대로 좋은 날 보기를 원하거든 혀를 금하여 나쁜 말을 하지 말고,
말을 정말 조심해서 잘해야 된다.
“말의 가시를 빼라.
자기 말의 가시와 행동의 가시를 모두 빼내라.
자기 인격을 다듬어라.
마음속의 거친 것들은 다 쪼개 내고,
어린아이 같은 성격과 성품을 가져라.”
-정명석 목사
사람들은 거친 말과 행동의 가시로 형제들을 찌른다.
거친 길을 다듬어 아스팔트를 닦듯이, 자기 인격을 잘 닦아야 된다.
가시 같은 마음, 말, 행실을 하는 자는 사람들이 피한다.
외로운 가시는 광야에서 혼자 살듯 외롭게 산다.
어느 과목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면 한 학생에게 노려보며,
“난 너 때문에 이 교실에 들어오기가 싫어. 왜 너는 언제나 선생님을 째려보는 거야?”
라고 말했다.
이 학생은 워낙 눈이 나빴지만,
집이 너무 가난해서 안경 살 돈마저 없어 칠판 글씨나 노트조차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칠판을 보거나 선생님에게 집중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얼굴을 찡그리고 노려봐야 했던 것이다.
이 학생은 선생님의 대뜸 쏘아대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자기의 나쁜 눈과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더욱 괴로웠다.
나이가 들어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때 선생님의 말씀이 잊히지 않고 가슴 속에 남아있다고 했다.
자신은 한번 분노를 터뜨리거나 화풀이를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지 모르지만,
상대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따라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은 절대적으로 참아야 한다.
대신 진정으로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 칭찬의 말을 많이 하기다!
상대의 마음에 오래 남아 당신을 잊지 않는 빛나는 말은
듣는 사람도 칭찬하는 사람도 기쁨을 안겨준다.
말조심 안 해서 마음 아프게 한 것을 깨달으며 듣는 자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해야 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고운 것 같이 서로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해야 한다.
가령, 부모가 어린 아이를 기를 때도 말썽부리니 커가면서 여기에서 책망, 저기에서 책망
그러다 보면 어렸을 때부터 책망 받다가 결국 어떻게 되는가 하면
부모를 외면하게 되고, 책망 안 받고 편한 길이 어디 있나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못하는 것은 가르쳐주고, 잘하는 것은 또 잘한다 해주고 그래야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모든 면에 대해서 잘해주면 잘된다.
정명석 목사의 말의 지혜 3
“온전한 사랑으로 출발해라.”
- 진실한 사랑의 말로 어루만져주며, 하나님과 같이 넓고 깊은 마음으로 따뜻한 말 건네어라.
“한 가지만 생각하고 행하면, 그 한 가지 문제는 해결되지만
그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되기도 한다.
고로 한 가지만 생각하고 답을 주지 말고, 한 가지만 보고 행하지 말아라.”
하는 마음 속 음성이 정명석 목사에게 선연히 들려왔다.
그리고 그 날 낮, 정명석 목사에게 일어난 만물로 뜨끔하게 깨닫게 된 사연이다.
추석 전날 먹다가 남긴 과일이 있었는데,
거기 날파리가 쫙 절어서 날아다니기에 너무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약을 뿌려 싹 없애야지!” 하고,
화장실 문을 닫아 놓고 거기에 살충제를 엄청나게 뿌려서 싹 잡았다.
날파리는 죽었지만, 화장실에서 살고 있었던 귀뚜라미가 생각났다.
귀뚜라미 다섯 마리 모두 독한 살충제를 맞고 버둥대고 있었다.
죽어 가는 귀뚜라미 다섯 마리를 방에 꺼내 놓고 찬바람을 쏘이며
정명석 목사는 얼른 응급처치를 해 주었는데
네 마리는 죽어 버렸고, 한 마리만 겨우 살아났다.
날파리 죽이는 것 한 가지만 보고 행하다가
그로 인해 다른 생명인 귀뚜라미에게도 해가 된 것이다.
성자 예수님은 만물을 통해 실체로 정명석 목사에게 뜨끔하게 깨우쳐 주시길,
“만사의 모든 일이 이와 같이 이러하다. 한 가지만 생각하고 하면,
반드시 상대적인 다른 편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해가 된다.”
이와 같이 말을 할 때도 속 시원히 말하는 것 한 가지만 생각하고
막말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잘 말해야 함을 잊어선 안 된다.
정명석 목사가 직접 저술한 시집 「 영감의 시 5 - 행복은 온다 」 중, 시 한 편을 소개한다.
이렇게 살아라
- 정명석 -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아무도
버리지 말고
모두에게
충만한 사랑을 주어라
사랑이
하늘 창고에
쌓이고 쌓여 있으니
매일
그 사랑 가져다
부지런히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 주어라
정명석 목사의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는 또 다른 시 한 편을 전한다.
무제
노을 속에 훨훨 타는 태양아
오늘은 너를 끌어안고
너와 같이 훨훨 타고 싶구나
하나님 사랑이 너보다 뜨겁다기로
느끼고 싶어서이다
정명석 목사는 늘 한결같이 이같이 외친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형제들을 사랑하라!
하나님께 하듯 잘해주고, 서로 위해주고 섬겨주고 잘해주어라!”
-정명석 목사
그리고 예수님이 온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듯
형제를 사랑하며 품어주고 우리를 용서하셨듯이,
정명석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