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奉局长]的三分钱专栏时间!局长的文笔水准或许不值[三分钱]...但还是解开主日话语后采用世上的语言撰写成专文啰。
1960년 늦가을, 미국의 소설가 펄 벅(Pearl Buck, 1892~1973)은 군용 지프를 개조한 차로 경상북도 경주의 들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노랗게 익은 논 사이로 한 농부를 보게 되었는데 볏단을 가득 실은 소달구지를 끌고 가는데, 농부 자신 역시 등에 지게를 지고 그 위에 볏단을 따로 지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펄 벅 여사는 통역을 통해 물었다고 합니다.
"달구지에 짐을 다 싣고 본인도 올라타서 가면 편할 텐데, 왜 지게에 짐을 따로 지고 힘들게 가십니까?"
그러자 농부는 당연하다는 듯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에이,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저도 오늘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힘들게 일했는걸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 지고 가야지요."
이 대답을 들은 펄 벅 여사는 큰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받아 훗날 이 장면을 회상하며 쓴 글에서...
"내가 한국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서양의 농부라면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갔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는 짐승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의 지게에 짐을 나누어 지고 가는 '공존의 미덕'을 보여주었다."
서로를 위해 사는 삶이란, 바로 상대의 자리에 서 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람은 남자도 여자도 남녀의 마음과 몸을 모두 가지고 태어납니다. 남자는 남성 성질 70%, 여성 성질 30%로 이루어지며, 주체는 남성입니다.
여자는 여성 성질 70%, 남성 성질 30%로 이루어지며, 주체는 여성입니다.
그럼 둘이 일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자는 여성 마음으로 여자를 대하고, 여자는 남성 마음으로 남자를 대하면 됩니다. 그럼 일체가 잘 됩니다.”
-정명석 목사 말씀 중에서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이 육의 방식으로만 하나님을 대하면 통하지 않습니다.
내 안에 내재 된 영성(3의 비중)으로 하나님을 대할 때, 비로소 하나 됨이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이 금주 말씀 가운데 제시하신 “7:3의 원칙”은 ‘소통’과 ‘관계’의 본질을 관통하는 깊은 통찰력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이는 사람과 동물, 남자와 여자의 관계,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통하는 큰 원리이자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7:3의 원칙”은 선교회가 집중하고 있는 인터넷 선교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집중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100% 다 쏟아냈다는 것이 결코 칭찬 받을 일이 못 됩니다.
인터넷 선교는 ‘외침’이 아니라 ‘공감’의 기술입니다.
가르치려 들면 닫히고, 이해하려 하면 열리게 되어 있는 것이 소통과 공감의 법칙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과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 7:3 정도의 배합은 공감을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펄 벅이 본 한국은 사람이 동물의 입장을 이해하는 그런 나라였습니다.
선교회 정명석 목사님의 말씀으로 이제 그 한국이 하나님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그런 나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선교회가 가장 자랑스럽게 세상에 내 놓을 만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입니다.
예로부터 말은 역동적인 에너지와 끈기, 그리고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는 전진을 상징해 왔습니다.
소의 짐을 나누어 질 수 있었던 그 따뜻한 농부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 해 주고 격려하며, 말의 역동적인 기상으로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힘차게 돌파합시다.
오직 성삼위 하나님 모시고, 서로 서로를 위해 살아주며, 함께 신나고 멋지게 뛰는 그런 2026년,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