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轻声细语地为我们说故事呢!快来竖耳聆听看看吧。如此一来我们的灵会壮壮!我们的内心也会壮壮喔!
원작 : 정명석 / 글 : 주은경 / 그림 : 하선희
사고로 다리를 다쳤고 육상선수의 꿈을 더는 이룰 수 없다고 포기했어요.
더 이상 달릴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 저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와 꿈을 향해 다시 달릴 수 있도록 하나님이 기회를 만들어 주셨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이 변해버렸네요.”
도로시는 마음속 깊이 감추어 놓았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어요.
“사실은 머랭 쿠키로 유명해지고 싶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갖고 싶었고, 머랭 캐슬 같은 아주 큰 가게도 갖고 싶었어요.
이런 것이 나의 기쁨이라고 생각하며 달려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쫓기면서 나도 모르게 기쁨이 사라진 채 힘들고, 지치고, 지겨워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답이 없다고 생각했죠.”
도로시의 이야기를 듣던 여왕은 갖고 있던 황금봉으로 커다란 동그라미를 그렸어요.
그 속에는 커다란 지구가 보였고 점점 가까이 보이더니
세상 도시 속에서 많은 사람과 차량이 바쁘게 움직이며 살아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사람들은 하나님이 기쁨 거리를 항상 주셔도 계속해서 잊고, 끊임없이 바리기만 하지. 많이 가지고 있어도,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
예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비싸고 멋진 차를 타고, 궁전 같은 집에서 살면 평생 기쁘고 좋을 것 같지? 그런데 ‘이것의 힘’이 약해지면 마음도 기쁘지 않아.”
“이것의 힘? 그게 뭐죠?”
“그건, 좋은 생각이란다.”
도로시는 잃어버린 마음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는 것 같았어요.
여왕은 계속 말을 이어갔어요.
“사람은 생각으로 살아가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니 기쁘게 생각하면 기뻐 감사하게 되고,
슬프게 생각하면 슬프고, 불안하게 생각하면 불안하고, 화 나는 생각하면 화가 나지.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마음도 기분도 좌우되는 거야.
그래서 좋은 생각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해.”
도로시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여왕이 황금봉으로 식탁을 툭, 치니 맛있는 음식이 순간 차려졌어요.
도로시는 환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마냥 신기하기만 했어요.
“우와! 정말 놀라워요. 아무리 좋아하는 머랭 쿠키지만 계속 먹었더니, 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여왕은 웃으며 말했어요.
“잠깐만, 이 음식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야.
여러 가지 소스 중에서 네가 좋아하는 소스를 골라 음식에 넣어서 먹어보렴.”
도로시는 음식마다 맛깔스러운 소스를 넣어서 먹었어요.
“와, 음식 먹다가 신기한 것을 깨달았어요.
같은 음식인데 어떤 소스를 넣느냐에 따라 음식 본연의 맛이 달라져요.”
“그렇지. 도로시 너의 생각은 바로 음식의 소스와 같은 거야.
어떤 소스를 넣고 요리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처럼,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너의 뇌는 자극받고, 시동이 걸려서 돌아간단다.
그러니 생각을 좋게 하여라. 생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생각의 운전대를 잡고
즉시 안전한 쪽으로 돌려야 해.”
“아! 이제 알겠어요. 기쁨의 시작이 어디서부터인지 말이에요.
좋은 생각, 건강한 생각으로 튼튼하게 만들기!”
“도로시, 계속 여기에 누워 있을 거야?”
안젤리나가 도로시를 흔들어 깨웠어요.
“어? 여기는?”
도로시는 꿈을 깨고 일어나 앉으며 두리번거렸어요.
“좋은 꿈 꿨나 봐? 아까 교회 가다가 너랑 같이 가고 싶어서 가게에 들렀지.
근데 문은 닫혀 있고, 널 찾아다녔는데, 다행히 여기서 찾았네.”
“나, 확실히 깨달았어. 내가 절뚝거리며 쫓아갔던 기쁨은 영원한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그건 매직쇼를 보는 기쁨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이야.
매직쇼의 내용을 알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속임수네 하듯이 말이야.”
“아하! 달콤하게 사르르 녹는 머랭 쿠키를 먹을 때 잠깐의 기쁨 같은 거?”
“미안하지만, 내가 만든 머랭 쿠키는 마술로 만든 가짜가 아니라
나의 노력과 땀방울로 하나씩 정성 들여 만든 진짜, 실제라고.”
“그건 그래. 우리 마을에서 도로시가 만든 달콤 사르르 머랭 쿠키가 최고 중에서 최고지.
잠도 깼으니까 꿈같은 환상적인 기쁨이 아니라 영원히 얻어지는 실제 기쁨을 누리러 가 볼까?”
“좋아.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기쁨으로 내 생각 속의 불만과 불평, 걱정 같은 어둠을 싹 날려 버리고 싶어.”
도로시와 안젤리나는 찬양을 부르며 교회를 향했어요.
도로시와 안젤리나의 마음은 기뻐 뛰고 있었어요.
[달콤 사르르 머랭 하우스]
가게 앞 진열대에는 마을 사람들이 남긴 메모지가 놓여 있었어요.
<잘 먹을게. 도로시 누나. 최고야!>
<솜사탕 맛에 귀엽고 이쁜 머랭에 혀가 녹는 줄 알았어. 고마워^^♡>
<도로시, 나 입맛 버렸어. 머랭 맛에 푹 빠져서 밥을 못 먹겠어.>
<소문 듣고 왔는데 아이들이 먹어보고 난리 났어요. 호호. 내일 또 올게요.>
<도로시 이쁜 마음이 머랭 쿠키에 쏙 담겼나 봐요. 아주 감동적이에요.>
<언니, 고마워. 사랑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