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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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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3,22001
올해의 건축가상
기자 : 먼저 ‘올해의 광속 건축가상’ 축하드립니다.느헤미야 :...
3,64301
공짜는 없다
오늘은 재수 좋은 날.우리 쎄라 앞 차창에 흩날리는 메모 하나.“죄송합니다. 실수로 오른쪽 아래 범퍼 부분을 접촉했습니다.전화가 안 돼 메모 남깁니다. 0**-8***-0***."어이쿠! 이런 일이!지나가던 차량이...
37,54188
장마
어제만 하여도 들리던뻐꾸기 소리 오간 데 없고지붕 위로 떨어져 흐르는빗소리만 투두둑흰나비 나풀나풀이 꽃에서 저 꽃으로이 아이에서 저 아이에게로나풀나풀뻐꾹 뻐꾹여름새, 고요히 울린다어제만 하여도 파랗던 하늘은투명한 비옷으로 갈아입고젖은...
40,1011011
안될 때 다른 방법으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수학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인적 취향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며 *^^*)하루는 적분을 공부하는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왜 이 기호를 적었을까! 왜 이렇게 공식이 나왔을까?&r...
39,6091413
나이 증거
오늘도 두 아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에 갔다.그곳엔 이미 여러 아이로 북적였다.빈 그네가 보이자 두 아들은 숨도 안 쉬고 뛰어간다.한참을 놀던 첫째가 투덜거리며 나에게 왔다.“엄마 쟤들이 자꾸 나보고 7살이래.”아...
41,8741113
아빠의 구두
꽃피는 5월, 오늘은 사촌 동생이 시집가는 날. 부모님을 모시고 예식장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예쁘게 신부 화장을 한 사촌 동생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예식 시작 전 식장 한편에서 친지들과 도란도란 이야길 나누었다.그러나 일찍 도착하길 ...
42,0351613
구안와사를 겪으며
며칠 전부터 목 옆의 근육을 누가 계속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 그러다 그 고통이 귀까지 올라오면서 혀 안이 얼얼해졌다. 그것도 한쪽 혀만...양치하려고 하는데헉!입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바로 한의원으로 달려갔더니 ...
38,1351114
쩔뚝발이 누렁이
내가 그 누렁이를 처음 본 것은 재작년쯤으로 뒷다리를 심하게 저는 개였다.한걸음 뗄 때마다 온몸으로 부르르 떨었다.몸이 불편하니 살도 많이 쪄 있었다. “저거 개 구실도 못 하는 것 같은데...”“오래...
37,2511714
인생 끝에는
며칠 전 친구 오빠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겨우 50을 넘긴 나이에 서둘러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오래전 그날 누군가가 친절하게 손에 쥐여줬던 소변 테스트지를 들고아침 일찍 화...
37,7661810
새로운 시작
‘과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마음에 탄력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며 가까운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져보기도 한다.오늘 아침 네이버를 검색하다 ‘새로운 일을 하고픈 데 새 일 제의...
45,3032411
오답노트
천국고등학교에서 누가 뭐래도 최고의 수재는 초롱이다.지난 중간고사 때도 일등, 성경 구절 배틀 때도 일등 했다.게다가 회개 많이 하기 대회에서 3시간을 기도하고도 부족하다며엉엉 울었던 초롱이었다. 나도 나름 노력하는데...조건기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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