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정명석 목사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타산지석
“아, 왜 그러는데?!! 그냥 옆으로 가~!”운전을 하면 혼잣말이 많...
1,50701
바가지
쏴아 강한 물줄기는 아니어도넉넉하게 젖게 할 수 있어큰 것은 아니어도원하는 것 담을 수 있...
2,81801
하얀 블라우스
새해가 오기 전날, 교회에서 새해맞이 대청소를 했다.나와 한 집사님은 모임방을 정리했다.이곳저곳에서 출처 없는 물건들이 꽤 나왔다.특히 옷 종류가 많았다.바자회나 행사 때 쓰던 옷들이 서로 뒤엉켜있었다.먼저 주인을 찾는 광고를 띄우고...
86,296179
Don't worry
1708년 프랑스의 피에르 몽모르는 ‘만남의 문제’즉 13장의 트럼프를 책상 위에 내놓으면서 ‘짝 맞추기’를 할 때, ‘만남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을 확률’은 얼마일까?...
107,954189
도꼬마리
추운 겨울이지만 멈출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강아지들의 산책이다.좁은 빌라에 사는 강아지들은 온종일 산책만을 기다리며 산다.내가 옷을 입는 순간 쪼르르 달려와서 간절한 눈빛을 쏘아대기 시작한다.오전, 오후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
146,8522410
희망빛
올해는 유난히 흰 눈이 자주 내렸다.흰 눈의 아름다운 결정들과 서릿발, 얼음덩어리들도 보석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작품들이란 걸 새삼 깨닫는다.소리 없이 내리는 흰 눈은 모든 죄를 회개하고 용서하며 사랑하고픈 평화와 깨끗함의 ...
66,711726
짬뽕의 맛
“진짜 맛있는 짬뽕집을 발견했어.”축구 하고 온 신랑의 얼굴에서 환희가 느껴졌다.“얼마나 맛있기에 그래?”“다른 집과 국물 맛이 묘하게 달라. 다음 주에 생일 겸 한번 먹으러 가자.”3일 뒤 그토록 극찬하던 식당에 왔다.신랑은 메뉴판...
44,524757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흑인 소녀 코라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여정을 이야기한다.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인디애나 등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코라의 역경은 끝이 없다. 벗어났다 싶으면 다시 잡히고, 갇히고, 족쇄 채이는 ...
39,646455
천국 가는 길
“아, 따가워. 정말 이 길이 맞아요?”남자는 천사에게 따져 물었다. “네, 천국 가는 길 맞습니다.”“그런데 왜 이리 길이 이상합니까?”남자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아까만 해도 그랬다. 진흙 길이 나와서 온 힘을 다해 빠져나오...
37,302583
쉽게 변하지 않는 것
하루는 친구 집에 놀러 가서 친구 딸아이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올해 학교를 들어간 초등학생 1학년이라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았다. “너는 번호가 몇 번이야?” “저는 14번이에요” “왜? ‘강 씨’면 번호가 앞이지...
33,793463
사량도에서
따뜻한 남쪽바다.경남 통영 바다에 위치하여 동서로 나란히 누워있는 두 섬이 하나 있다. 그 형상이 마치 뱀처럼 생겨 섬 이름에도 뱀이 들어가는 이 섬은 통영에서 14km, 삼천포에서 16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사량도.사량도는 선사시...
31,274312
단호해지기
친한 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는 참 어렵다.‘부탁 하나만 하자’라는 말부터 보험에 이르기까지.얼마 전 변액보험 권유를 받았다.‘지금은 그 보험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끝까지 할 수 있을까?’생각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1년만 ...
31,014711
36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