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정명석 목사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루다
새해 목표1. 운동2. 다이어트3. 책 많이 읽기4. 감사 일기 쓰기5. ...어김없이 돌...
4701
세한도
헌종 6년 55세 되던 해에 추사 김정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된다. 안동김씨...
41201
[悲豆歌]
지상에 나무님, 풀님, 열매님, 꽃님, 이름 모를 잡초님들아,이내 속앓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소.이내 몸은 한자로 운두이고 저 멀리 남미가 내 고향이라네.부모행방 모른 체 강낭콩 다섯 형제 의지하다 흘러온 곳이 여기인데,그것이 다행 ...
41,94488
강낭콩과 다육이
우연한 기회로 두 가지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먼저 다육이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해서 안심했다.햇빛만 잘 비춰 주고 물도 띄엄띄엄 줘도 된다고 했다.창가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무심한 듯 키웠다.정말 한 달 두 달 되어도 멀쩡했다....
40,38788
못난 친구
20년 지기 친구가 있다. 친구가 결혼해서낳은 첫째의 핸드폰 속 단축번호에는 내 이름도 저장되어 있을 정도의 사이다.친구는 최근 작은 가게를 열게 되었다.나는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친구를 찾아갔다.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득 안...
41,5881010
가벼운 숙제
10대 때 결핵에 걸린 적이 있었다. 전에 학교에서 흉부 X선 촬영을 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담임은 보건소에 가서 다시 확인을 해보라고 했고, 결국 결핵으로 판명이 되었다. 얼마 전부터 몸살 기운이 심해 감기인가 싶...
38,947911
공짜는 없다
오늘은 재수 좋은 날.우리 쎄라 앞 차창에 흩날리는 메모 하나.“죄송합니다. 실수로 오른쪽 아래 범퍼 부분을 접촉했습니다.전화가 안 돼 메모 남깁니다. 0**-8***-0***."어이쿠! 이런 일이!지나가던 차량이...
39,40788
장마
어제만 하여도 들리던뻐꾸기 소리 오간 데 없고지붕 위로 떨어져 흐르는빗소리만 투두둑흰나비 나풀나풀이 꽃에서 저 꽃으로이 아이에서 저 아이에게로나풀나풀뻐꾹 뻐꾹여름새, 고요히 울린다어제만 하여도 파랗던 하늘은투명한 비옷으로 갈아입고젖은...
42,0081011
안될 때 다른 방법으로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수학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인적 취향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며 *^^*)하루는 적분을 공부하는데 궁금한 것이 생겼다. ‘왜 이 기호를 적었을까! 왜 이렇게 공식이 나왔을까?&r...
41,4861413
나이 증거
오늘도 두 아들과 함께 동네 놀이터에 갔다.그곳엔 이미 여러 아이로 북적였다.빈 그네가 보이자 두 아들은 숨도 안 쉬고 뛰어간다.한참을 놀던 첫째가 투덜거리며 나에게 왔다.“엄마 쟤들이 자꾸 나보고 7살이래.”아...
43,6431113
아빠의 구두
꽃피는 5월, 오늘은 사촌 동생이 시집가는 날. 부모님을 모시고 예식장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예쁘게 신부 화장을 한 사촌 동생을 보니 기분이 묘하다.예식 시작 전 식장 한편에서 친지들과 도란도란 이야길 나누었다.그러나 일찍 도착하길 ...
43,7711613
구안와사를 겪으며
며칠 전부터 목 옆의 근육을 누가 계속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 그러다 그 고통이 귀까지 올라오면서 혀 안이 얼얼해졌다. 그것도 한쪽 혀만...양치하려고 하는데헉!입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바로 한의원으로 달려갔더니 ...
39,8841114
33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