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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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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타산지석
“아, 왜 그러는데?!! 그냥 옆으로 가~!”운전을 하면 혼잣말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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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쏴아 강한 물줄기는 아니어도넉넉하게 젖게 할 수 있어큰 것은 아니어도원하는 것 담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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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거짓말이다
사람들이 땅에서 약속한 것을 안 지킬 때도 노의 태풍이 일어나거늘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는 그 노가 어떠하리요.지혜자는 하늘과 약속을 해놓고 지키기까지 긴장하며 사나미련한 자는 예사로 여기고 살다가 하늘의 노에 부딪혀 회오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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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쭉정이
추석 전후로 간밤에 비가 왔다. 공짜로 먹이고 재울 수 없다는 시골 외삼촌의 귀여운 엄포에 나와 동생은 땅콩 밭으로 직행했다. 밭은 사람 키만 한 깻잎 밭과 알이 덜 여문 밤나무 숲 뒤에 숨어 있었다. 군데군데 간이 의자와 플라스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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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혈액형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 받지 않도록함부로 다가가지 못하는,미련스럽게 착한 남자가AB형 남자.A형보다더 소심하고사람에게 상처를 잘 받지만그래도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는 바보에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고짝사랑을 하면 티를 안내면서 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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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자의 모순
처음에 예쁘게 보던 것을 끝까지 예쁘게 보는 것이 정상이다.처음에는 예쁘게 보다가 후에 밉게 보는 것은 보는 자의 모순이다. 이는 처음 사랑이 변했기 때문에 변한 대로 보기 때문이다.사랑으로 보아야 예쁜 것이다.미인도 미워하며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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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공주 이야기
한 공주가 있었습니다.그녀에게는 11명의 오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녀의 저주로 낮에는 백조가 되고 밤에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끔직한 저주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공주는 간절히 기도하였고 어느 날 천사가 찾아와 왕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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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
무거운 육신 등에 업고 힘겹게 오른 산 정상 짧은 한 숨 뿌리고 터덜터덜 내려오는 길산사 옆으로 산꼭대기에서 이 끝까지 이르는 곳까지 흐르는 내가만 들여다보니 맑은 물 속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송사리들추운 초겨울 속을 들여다보고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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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의 죄를 보고 자기 죄도 깨달아라.-하늘말 내말 2- “누군가 신앙이 변질되었다고 손가락질 하는 자들아,너희가 나 주를 배신하거나 외면하지 않지만,나 주와 약속해 놓고 행하지 않고 마음이 잘 변하고또 스스로 열심히 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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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주사 맞은 날
이주 전 아빠한테서 연락이 왔다. 독감백신을 준비했으니 가져가라는 것이다. 가을이면 연례행사로 아빠가 우리 식구 몫까지 준비를 다 하신다. 병원을 직장으로 둔 아빠의 특권이다. 주사약을 가지고는 내 집 근처에 계시는 간호사 출신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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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아침마다 지게차 소리에 창문을 내다본다.봄꽃이 피기도 전에 이사 꽃이 먼저 피었다.다들 어디로 가려나?전세, 월세 집 없는 설움 없는 자는 알 것이고 집 있어도 무거운 집 이고 사는 자도 있을 것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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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생명길, 쉬운 사망길
길이 멀어도 보기에 험하여도 안전한 생명길로 가야 된다.보기에 좋다고 생명에 위험한 길을 가다가 많은 사람들이 멸망한 것이다. -하늘말 내말 4- “교회 다니면 이것도 안 된다 저것도 안 된다 하니 너무 엄해요.”“지킬 게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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