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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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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타산지석
“아, 왜 그러는데?!! 그냥 옆으로 가~!”운전을 하면 혼잣말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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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쏴아 강한 물줄기는 아니어도넉넉하게 젖게 할 수 있어큰 것은 아니어도원하는 것 담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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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상실의 시대
설이 다가온다. 음력으로도 새해를 맞이하는 이맘때가 되면 점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점을 볼 필요가 없다. 내 얼굴엔 무수히 많은 점들이 있기 때문이다.점은 대체적으로 "무슨 일이 잘 될 것"이라는 좋은 쪽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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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봄 지나 무더운 여름내 쨍쨍 찌는 햇볕을 받아내고비바람 태풍도 온몸으로 견뎌내며꽁꽁 한겨울 추위와 얼음도 견뎌내어 무심히 버텨내더니만세월 따라 무너져 내려낮디 낮아진 담장비바람에 깎이고 무너졌네이래서야 도둑은 커녕 동네 강아지인들 막...
13,145180
영원한 프로포즈
1.저 하늘 하늘 길 따라, 따라 자꾸만 올라가면은 거기 내 주님 계신 곳 있을까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데 다윗도 거기 있을까, 베드로도 그곳에 살까!하늘 궁전 날 위해 예비하신 곳 가슴 설레며 찾아가는 밤별을 모아 하나 둘 무지개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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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남겨라
인류의 역사를 기록한 유명한 역사학자들이 많지만그 중 사마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사마천은 한나라 제6대 황제 경제 중원 5년인 기원전 145년쯤오늘날의 섬서성 한성현에서 태어났습니다.사마천이 태어난 한나라는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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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선긋기
며칠 전, 주안이와 초등학교 운동장을 찾았다.모래사장 둘레로 고무타이어가 길처럼 올록볼록 솟아있었다.“주안아, 우리 저 길 따라서 술래잡기 할까?주안이가 먼저 출발하면 엄마가 열세고 따라가는 거 어때?”“술래잡기는 좋은데, 주안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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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엄마 집에 빈 반찬 통을 들고 갔다.엄마는 가까이 사는 나에게 자주 반찬을 해 주신다.맛내기 어려운 무나물, 텃밭에서 기른 커다란 상추, 옆으로 길쭉하게 자란 단호박, 껍데기째로 얼려버린 조개, 김치냉장고에 있다가 잘못 얼려진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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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1.장미꽃 한 송이 들고 주님 정원 찾아가는데꽃들에게 물을 주시는 주님 모습이 보여기쁨에 찬 마음에 내 작은 손 꽉 쥐는데장미꽃 가시에 찔려 흐르는 피가 보여세상서 주님 사랑 간직하며 사는 게 장미꽃처럼 아름답지만세상가시에 찔린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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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잃어버렸어?
수요예배를 드리고 차에 타는데 첫째가 난리가 났다.“엄마, 빨갛고 동그랗고 여기 끼우는 거 없어. ㅜㅜ”첫째가 경찰차 사이렌 만든다고 레고조각을 가져왔는데그 중에 하나를 잃어버린 모양이었다.“엄마 이거 어디 있어?”“장난감 가지고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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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출근길.밤새 내리고도 여전히 굵직하게 내리고 있는 첫눈으로 찻길은 얽히고설킨 주차장이 되었다.나도 꼼짝없이 지각이다.미처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지 못해 불안도 하고 마음은 급하지만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첫눈에 마음이 들뜨고 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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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에 대한 오해
유럽인들이 신항로의 개척에 나서 아메리카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아메리카에만 있던 많은 산물들이 유럽으로 물 건너갔다.감자, 옥수수, 토마토, 코코아, 칠면조 등이다. 특히 감자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심어두면 힘들게 가꾸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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