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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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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모순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걷는다.사람 1: 나 어제 예레미야 읽는데 가슴이 아프더라.사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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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성
하늘의 기운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누구나 탐내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힘. 출생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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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삯傳
옛날 이스라엘의 한 고을에 아비가 소동을 일으키는지라.내가 울화통이 터져 소리를 지르니 내 말을 들어보소. 나에게 아들이 하나 있으니 삼대독자라.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아들이라 금이 귀하랴 옥이 귀하랴 비단 폭 감싸듯 키웠는데 어느 ...
34,82614
어디 있어도
어디 있어도뜻대로 어디 있어도선대로 어디 있어도해따라 어디 있어도길따라 잘 지내며 잘하면낙이다 잘 지내며 잘하는맛이다 어디 있어도사랑과 어디 있어도진리로 어디 있어도평화로 어디 있어도감사와기쁨을 변치 말자어디 있...
27,32214
예수님을 사랑한단 마리아
사회자: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 사랑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심사기준이 있을까요?예수님: 제가 원하는 사랑을 가장 잘 실천한 자에게 주겠습니다.사회자 : 오늘 사랑 후보자들 많이 나오셨는데요. 모두 이름에 마...
23,55503
덤덤한 밥 한 끼
“제사 음식 하기 싫어. 내가 엄마 며느리야?”또 엄마 앞에서 볼멘소리를 내뱉었다. 벌써 올해만 4번째다. 설날, 할머니 제사, 추석, 그리고 오늘 할아버지 제사다. 큰집에서 더는 못하겠다고 손사래를 친 모양이다...
21,13613
너는 잘해
너는기죽지 말고싸우지 말고의식하지 말고의심하지 말고환경탓 하지말고상황탓 하지말고기대를 저버리지말고희망을 버려두지말고지나치게 하지말고부족하게 하지말고해봐너를특별히믿어 주고기회 주고기다려 주고함께해 주고도와주고지지하고사랑하고축복하고아끼고...
18,64814
엄마의 냉장고
오랜만에 내려간 친정.내 마음의 안식처로 향한 탓일까. 장거리 운전인데 피로함도 없이 운전대를 잡은 손길마저 가볍다. 저녁이 다 되어서야 도착해 다음 날 이른 아침. 역시나 언제나 그랬듯이 아빠는 셰프로, 엄마는 보조 셰프로 식사 준...
17,33213
바람
못하고 싶은 사람은 없어잘하고 싶어해그래서 필요해너의 몸과 마음이한눈팔지마게으름은 금물이야그런데이걸 너무 잘하고 있지그래서 필요해너의 몸과 마음이못하고 싶은 사람은 없어잘하고 싶어해그래서 필요해너의 간절함이낙심하지마포기하지마그런데순간...
17,43513
기와지붕 위의 민들레
그림책 민들레는 민들레를 읽는다.싹이 터도 민들레잎이 나도 민들레꽃줄기가 쏘옥 올라와도 민들레는 민들레여기서도 민들레저기서도 민들레이런 곳에서도 민들레는 민들레혼자여도 민들레둘이어도 민들레들판 가득 피어나도 민들레는 민들레꽃이 져도 ...
17,08713
Blood Moon
오늘은 역사적인 날.밤하늘에 자연이 내려준 신비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저녁부터 시작되었고, 뒤이어 천왕성이 달을 가리는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맨눈으로도 오늘의 개기식을 관찰할 수...
16,36203
제일 예뻐
‘올해 단풍은 어느 해 보다 고울 것이라고 합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 전선은 하루에 20에서 25km 속도로 남하합니다. 지리산은 14일 ~ 전북 내장산은 24일’ 날씨 뉴스다.10월 첫 주 단풍 시작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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