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정명석 목사
말씀
영상
간증
뉴스
글동네
칼럼
카툰&포토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모순
세 사람이 함께 길을 걷는다.사람 1: 나 어제 예레미야 읽는데 가슴이 아프더라.사람 2:...
2,54701
제왕성
하늘의 기운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누구나 탐내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힘. 출생의 비...
3,63002
팔굽혀펴기
4월쯤 친정에서 반찬 가져가라며 호출했다. 부엌에 들어가 장바구니에 반찬을 담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바닥에 엎드린다. 그렇다. 엄마가 팔굽혀펴기한다. 한 개애애애... 두 개애애애... 뜬금없는 모습에 나는 어리둥절했다.&ldquo...
39,8371317
사실대로 말해요
겨울이 한참 지났는데도 아직 겨울 잠옷을 입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여름 잠옷을 구입했다. 새 잠옷을 세탁하며 정리하다 보니 예전 일이 생각난다.그때는 부산 유명 해수욕장 근처에 (차로 10분 정도 거리) 살고 있어 손님이 자주 왔다...
39,109512
5월의비
이른아침갑작스레어두컴컴왜이러지커튼열어창밖보니투둑툭툭봄내음흠씬풍기는달콤한비마른바람풍풍풍풍송화가루뿌리더니오늘에야온대지와우리에게촉촉한분발라주네
34,108210
완벽한 삶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고-
‘차라리 죽는 것이 낫지 않을까?’ 지금 삶이 행복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지도 않다. 고흐처럼 대단한 작품을 남길 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내가 이 힘든 인생을 꾸역꾸역 살아가야하는 이유는 뭘까? ...
30,8521315
동심
안냐 하이요~ (안녕하세요)저 멀리서 오는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연신 손을 흔들며 반기는 우리 집 꼬꼬마. 귀엽다 ㅋㅋ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어르신들께 인사한다고 길 가다 멈춰 서서 눈을 이내 마주친다. 할머니 할아버지 반응이 대...
28,88738
이상한 아내
“저에겐 이상한 아내가 있습니다.”“어떤 점이 이상한가요?”“사랑하는 사이면 수시로 대화하고 싶잖아요. 그런데 아내는 대화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에만 대화합니다.”&ldq...
26,5901011
살아난 시계
오늘 다시 살아난 내 손목시계.몇 년 동안 시계를 묵혀뒀더니 멈춘 지 오래다. 엄마가 물려준 손목시계라 더 반갑다. 째깍째깍 1초, 2초 달리는 시계를 다시 보니 나도 덩달아 가슴이 콩콩 뛰며 기쁘다. 옛 시간마저 다시 찾은 느낌이 ...
25,38645
<내 말은 예언이니라>
때는 술시(19시-21시)라. 아들이 하교 후 여태 방콕이더라. 나는 발소리를 죽이며 방문 앞으로 접근하였도다. 방문 틈으로 모니터 불빛을 줄이고 숨죽여 게임을 하고 있더라. 공부할까 숙제할까 방해될까 숨죽이며 오가던 내 낯빛이 순간...
27,35235
명품 인생
흔히 세계 3대 명품이라고 하면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를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1,837년에 마구(馬具)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 에르메스(Hermes)는 단연 최고의 명품으로 꼽힌다. 그런 에르메스를 있게 한 건 다름 아닌 장인정신...
26,809811
메타버스 이해하기
나는 신문을 2부 받아보는데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꽤 많이 나온다. 그래서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익숙한데 누군가 메타버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우물쭈물할 것 같다. 때마침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 있어, 이번 기회에...
24,54736
11 /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