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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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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세한도
헌종 6년 55세 되던 해에 추사 김정희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제주도로 유배된다. 안동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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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야
받아도모르고주어도모르는은혜라분명히주었다오롯이받았다그러니감사라잊으면끊어진전깃줄같아라저하늘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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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계약
야곱 : 내 짝이 될 만한 좋은 사람 있습니까?복덕방 : 조건 좋은 사람 하나 있습니다.야곱 : 어디 있습니까?복덕방 : 라반네 딸들이 아주 신앙도 좋고 평판이 자자합니다. 절대 놓치면 안 됩니다.야곱 : 그래요? 누가 채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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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오면서 친구 집 앞에 활짝 핀 모란 한 송이를 꺾어 왔다.꽃이 크고 화려하며 부귀를 상징하기도 하는 모란은 향기가 없어 벌 나비가 찾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그 향이 아주 진하고 그윽한 꽃이다.동양화에...
12,83003
의자왕에게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해요. 의자왕이여. 삼천궁녀와 술 파티나 벌이는 문란하고 부패한 왕으로만 알았어요. 백제가 망하게 된 이유가 전부 당신 때문인 줄 알았어요.당신의 이름은 의자왕. 의로울 의(義)에 자애로울 자(慈)입니다. 이상했습...
18,64916
봄이 들어온다
봄이 들어온다 눈비 찬바람에 꽁꽁 얼었던 땅 눌리...
19,32703
착각
‘성가대 연습 가야 해!’토요일, 늦지 않도록 바쁘게 움직여 일을 마무리하고 교회로 출발한다. ‘왜 이러지?’ 다른 때와 달리 신이 나지 않는다. ‘가지 말까?’ 성가대...
15,96204
행복이 오는 길
한 노인은 에핌, 그의 친구 엘리사. 신께 예배드리는 예루살렘을 향한 순례길 여정.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두 노인』 두 노인의 이야기는 성향도 사고도 서로 다른 둘이 언제부터 약속했던 순례길을 우여곡절 끝에 걸으면서 ...
15,00605
엄마
‘어릴 적 그에게 얼마나 의지가 되는 존재였는지. 그가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그 집 감자조림이 맛있었다고 하면 이튿날 감자만 한 솥을 삶고, 모기가 물어서 가렵다고 징징거리면 모기를 잡을 때까지 손자 곁에서 뜬눈으로 밤을...
17,10304
네가 하냐?
하나님 : 모세야! 이스라엘 민족 이끌고 가나안 가자!모세 : 제가요? 저 맞아요? 딴 사람 헷갈린 거 아니시죠?하나님 : 모세 네가 맞단다.모세 : (혼잣말) 나 말고 할 사람이 없으신가? 나 힘내라고 사명을 주시나? 이해가 안 되...
17,76904
베테랑
“퇴물이 되는 게 아니라, 베테랑이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나이가 들어가니 두려워진다는 유명 댄서에게 어떤 가수가 해준 이야기다.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신선하면서도 감동이었다...
18,45614
Keep Going
끝은 없지만 끝은 있다.지금은 다음 학기를 위한 숨 고르는 시간. 짧은 방학이지만 오랜만에 생긴 여유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래도 학기 내내 짜여있던 시간표를 토대로 하루를 정리하며 나름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본다. 힘듦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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