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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이었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실체를 보다!!
원문
가슴이 철렁했어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해왔던 절친이 JMS 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난 무교였지만 친구를 빼내고자 그곳으로 들어갔어
JMS는 대한민국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종교단체로 유명하지. 본 명칭은 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목사가 세운 종교단체로 한 때 크게 매스컴에 보도되기까지 했지.
나는 정의감에 가득 차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들어갔지
전도된 일반 신도인 척하고 들어갔는데 정말 충격의 연속이었어
음란종교? 해도 해도 너무 건전한 JMS
보통 교회에 애인 만들려고도 많이 가지 않아? '교회오빠'란 말이 돌 정도로 남녀가 사귀는 곳이라는 편견도 있잖아? 그런데 여긴 그게 불가능해.
JMS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과 사귀려 노력하고 이성간 접촉도 조심하고 있더라구.
젊은이들은 주일에도 남녀가 따로 앉고 교회 활동도 따로 나뉘어져서 해.
여자들은 물론 남자 중고등학생들도 건전하게 살기 위해 음란물을 보지 않으려 눈물 나게 노력하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하나님과의 사랑을 깊이 깨달으려 노력하더라.
감금과 폭력의 흔적..?
여기 JMS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목사)수련원 월명동은 언론에 보도되길 폐쇄적인 곳이며 신도들만 모여 은밀한 의식이 행해진다고 알려져 있지.
그래서 내가 직접 가봤지.
그런데 왠걸? 폐쇄는커녕 마을 주민들, 외국인 관광객 등 비종교인들도 와서 산림욕을 즐기더라구.
어떤 스님도 오셔서 산책하시다 가시던데? ㅇ_ㅇ
무조건 믿어라 NO! 확인하고 따르라!
보통 이단들의 공통점은 ‘무조건 따라라, 무조건 믿어라, 다른 것 보지’ 말라 하지.
그런데 여긴 무조건 맹신하지 말고 ‘확인하고 따르라’고 가르쳐.
JMS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목사) 말씀 잠언 중
하나님께도 확인하고 행하여라. 자기 생각과 하나님 생각은 다르다.
확인한 자만 ‘확실히 한 자’다
‘신령함’의 의미
보통 이단을 보면 신접해서 소리지르며 자신이 신령하다는 것을 무기로 삼지.
그런데 여기는 아니었어.
신령하다 함은 영안이 열리고 영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런 거 못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가장 신령한 사람이라 가르쳤어.
가면 쓴 이중생활 OUT! 삶 속에서의 실천!
일반적으로 이단의 말씀은 현실에 부적합한 이상한 말씀이던가,
주일에만 하나님을 찾으며 신앙과 삶이 분리된 것이 이단의 특징이지.
그런데 JMS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목사) 말씀은 ‘삶에서의 실천과 노력’을 중시하더라고.
놀라웠던 건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 너무도 간절히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었어.
초등학생도 자신을 돌아보고 단점은 고치기 위해 20일 작정기도를 하더라.
내 코가 석자고, 남 탓하기 일쑤인 각박한 지금 세상에 자기 모순을 두고 저렇게 간절한 사람이 있을까.
난 순간 할말이 없어졌어.
키 크고 예쁜 애가 득시글하다?
내가 간 JMS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목사) 목사가 뚱뚱하고 나이가 있는 여자분이었어.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체구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야.
그런데 평상시에 용모 단정하게 하려 노력해. 대통령 앞에도 차려 입고 나가는데
하나님 만날 때는 오죽하겠냐 하면서.
그리고 내가 한가지 발견한 게 있어.
왠지 모르게 여기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마음의 편안함에서 나오는 맑은 느낌이 있어.
연예인, 미인에게선 볼 수 없는 뭔지 모를 밝음이 느껴져.
사람들은 하나님과 삶 속에서 사랑하다 보니까 얼굴과 모습이 예뻐진다고 말해.
인간적 친절함? 오직 하나님을 강조!
이단에 왜 멀쩡한 사람들이 빠질까? 에 대해 보통 사람들은 ‘친절함’ 때문이라고 해
인생이 절망 끝에 이르렀을 때 이단이 조건 없이 손 내밀며 다가간다는 거지
그런데 JMS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목사)에선 신앙은 ‘사람 따라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따라서’ 하는 것을 강조해.
하나님과 자신은 1:1 이라 가르치지.
설사 이곳의 최고지도자의 말이라 할지라도 하늘 뜻인지 분별하라고 가르치더라구.
여긴 매년 하나님의 날을 정해서 다같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
강요와 권력? 하나님 앞에선 모두 어린이!
보통 교회에선 목사가 짱 아니야? 언제 뉴스에서 봤는데 신도가 목사 비리 고발했다가 그 교회에서 퇴출당했다고 하더라구.
그런데 여긴 그런 게 없어.
하나님 앞에 다 어린이이고 수평 조직이라고 가르쳐
종종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회장 목사도 교회 목사들도
신도들 앞에서 스스럼없이 자신의 잘못을 말하고 먼저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줘.
기존 교회들의 암묵적인 권력적 분위기에 종교적 편견을 가졌었던 나는 꽤 놀라웠어.
기존 성서교리를 맘대로 바꾼다?
이제껏 본 것들 중에 의심 살만한 게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교리는 분명 이상할거라 생각했어
이단이 왜 이단이겠어? 교리가 허무맹랑니까.
자신이 신이라 하거나, 세상이 심판 받고 믿는 자만 하늘로 올라간다, 몸이 영생한다 하거나
그런데 더 충격의 연속이었어
JMS 교회 정명석 목사는 성서의 내용을 바꾸는 게 아니라 오히려 기존 종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었어
일반 종교지도자들이 설명하기를 꺼리거나 교회에서 잘 가르쳐주지 않아서 애매했던 것들 있잖아.
이런 것들을 너무도 명확하게, 사실적으로, 확실하게 가르쳐줬어
예를 들면 회개만하면 다 용서받나? 하나님 모르는 세종대왕은 지옥 갔나? 에 대한 답이나 베드로와 물고기, 노아의 홍수 등등.
생각 외로 교리가 너무 정상적이라 오히려 내가 이제껏 가졌던 '종교는 맹신이다'라는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또 ‘재림 때는 몸이 하늘로 올라간다’, ‘물고기 배에서 돈이 나온다’, ‘노아 때 홍수는 전 세계의 홍수다’ 등을
일반 신앙인들이 문자 그대로 믿어 왔다는 것이 오히려 더 충격이었어.
넌 사람들이 그렇게 그대로 믿어왔다는 거 알고 있었니?
결국 직접 1년 간 지켜본 이곳은 그 어떤 종교보다 정상적이고 순리적인데
기존 종교의 부족함을 새롭게 보완했다는 이유로
기존의 성향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이단의 굴레에 포함되어 언론에 매질 당하고 있었어
세상엔 맹신이나 폭력을 강요하는 진짜 이단도 있지만
돈이나 권력 등 다른 목적을 두고 이단이라 누명 씌워진 종교도 있다는 걸 알았어
모든 걸 알고서 내 친구를 돌아봤을 때
친구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
그 눈빛 뒤에는 억울한 누명도, 세상과 싸우는 몸부림도 이미 너무나도 친숙해져 있더라구
짠하면서도 너무나 행복해 보였어.
현재 수감 중인 정명석 목사도 그런 눈빛이겠구나 싶었지.
그리고 친구에게 말했어.
미안해, 세상이 겉만 보면서 너와 진실을 짓밟아도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지킬 수 있길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