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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날씨 - 두 번째 이야기by 파란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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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구름이 둥둥 떠 있다. 구름은 수증기가 높은 하늘에서 응결하여 작은 물방울 상태로 떠 있는 것이다. 응결이란 수증기가 한데 엉겨 작은 물방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물이 증발하여 생긴 수증기가 하늘로 높이 올라가야 한다. 바다, 호수, 강, 습기가 많은 땅, 식물 등에서 수증기가 증발한다. 수증기는 공기보다 가벼워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인생의 무게가 무거우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다. 인생이 하늘에까지 미치지 못하게 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있다면 죄 때문일 것이다.
가벼워져서 하늘 위로 올라가야 되는데, 그래서 위로 올라가 부피가 커져 물방울로 변하여 구름이 되어야 되는데 죄 때문에 변화하지를 못한다.

수증기가 물방울로 바뀌는 현상, 즉 응결이 시작되는 온도를 이슬점이라고 한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슬점과 같은 인생의 온도가 있어야 바뀐다. 언제까지 그 자리 그대로 바뀌지 않고 있을 것인가? 인생의 응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지만 수증기가 많이 모였다 해도 응결 현상은 일어날 수 없다. 아주 작은 먼지나 그을음 같은 알갱이들이 수증기를 끌어당겨 물방울이 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하는데 이를 응결핵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수증기 같은 우리 인생들이 10억, 100억 모여도 우리 인생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우리 인생의 응결핵은 바로 구세주이다. 구세주가 있으면 우리 인생은 수증기에서 물방울이 되듯 변화될 수 있다. 구세주를 잡아라.
구세주를 잡은 인생은 물방울로 이루어진 구름이 땅으로 떨어지지 않고 하늘에 둥둥 떠 있을 수 있는 것처럼 그 인생이 가벼워진다. 구세주가 죄의 문제를 담당해 주기 때문이다.

구름의 색깔이 가지각색이듯 우리의 인생도 개성대로 가지각색의 빛을 발하며 살아갈 수 있는데 하나님과 구원주를 만나서 살아간다면 그 빛은 세상에는 없는 하늘의 빛일 것이다.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구름이 있는가? 우리 인생에도 많은 구름들이 있다.
적운, 층운, 권운 등으로 구름이 나뉘어지듯, 우리 인생도 모양, 크기, 색깔, 위치에 따라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달라진다. 이왕 땅에서 떠오를 거라면 안개보다는 구름이 되어보자. 그것도 높이높이 오르는 상층운이 되고 이 땅의 가뭄에 필요한 비를 내려주는 비구름이 되자.

성경에는 메시아의 강림에 꼭 필요한 운송수단으로 구름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것은 실제적인 구름이 아니라 비유로 말한 것으로 메시아를 믿고 따르는 깨끗한 사람을 구름에 비유한 것이다.

19세기에 살았던 루크 하워드는 매일 하늘을 보면서 날씨 일기를 썼다.
이와 같이 우리도 매일 하늘을 보면서 하늘 일기를 써 보는 건 어떨까.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이 곧 맑아지길 바라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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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