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빨래by 날개단약속

 

 

 

죄의 옷을 벗는다

성령의 빨래

기도의 빨래
눈물의 빨래

 

옷을 벗으니
입을 것이 없어
부끄럽다

 

죄의 옷을
하나하나 잘 털어
말린다

 

의의 다림질을 하고
다시 죄의 때가 묻지 않게
행실의 기름을
반들반들 바른다

 

내 천국의 창고에
신부의 옷을 살 돈이 쌓이면
이 옷은 다신 안 입을거야

 

천국의 최고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멋진 신부의 드레스로
갈아입을 거야

 

그리고
사랑하는 주님의 목을 조르며
‘숨도 못 쉬도록 주님을 사랑해요’ 고백하리

 

옆에서 천사들이 살인미수라고
나를 말리면
너희들은 사랑을 모른다고 말할거야

 

멋진 사랑의 시나리오는 많은데
액션! 싸인이 떨어지지 않는다

 

소망과 희망은 오직주님
현실은 힘들어도 미래는 밝다

 

Writer by 명순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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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