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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봄 by 달리기

 

청춘의 봄


- 윤성윤 -

 


청춘의 봄날이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수줍은 십대의
싱싱한 머리칼보다 더 먼저
시대의 바람을 타고
내 청춘의 봄꽃은
가지런히 줄섰다.


오늘,
내 청춘의 봄이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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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