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중용의 삶by 단심이

                    

                      

 

 

어린아이는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도로로 굴러가면 여지없이 장난감을 줍기 위해 달려갑니다. 장난감에 완전히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에 빠져 오히려 건강을 해친 사람의 이야기를 TV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건강이 악화되어 위험한 지경에 이른 것을 알면서도 또 운동을 하러 갑니다. 그처럼 돈에 빠지고 사랑에 빠지고 예술에 빠져서 그것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번 빠지면 거기서 못나오고 죽을 때까지 고생인 것입니다.

 

동양철학 중에 '중용'이라는 도가 있습니다. 균형을 이루며 중심을 잃지 말고 살라는 말입니다. '타인을 위해 인생을 살겠다' 하던 어느 복지사는 돈에 빠져 자기 실속만 차리다 감옥에 가고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살겠다' 하던 신앙인은 그 믿음을 저버리고 신은 없다하며 자기 주관에 빠져 하나님을 떠나버리는 것을 봤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는 무엇에도 빠지지 말고 자신을 잘 다스리며 인생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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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