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감사 by 날개단약속

 

 

 

벚꽃잎 날리는 봄 햇살 위로


흐뭇한 뭉게구름 멈춰 섰습니다.


깨끗한 마음, 순수한 사랑


저 높은 하늘 쳐다보며 그리는 얼굴


보았나봅니다

 


시계의 추가 녹이 슬고 갈아 끼우기를 반복하여


이곳저곳에 안착한 무덤들로 속상했는데


깨끗한 마음, 순수한 사랑


저 높은 하늘 쳐다보며 그리는 얼굴


보니
향기로운 꽃잎 흩날리며


하얀 나비 춤추게 합니다.

 

 


내일


청명한 하늘 위 뭉게구름이


내 머리 위에 멈추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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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