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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by 날개단약속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흑인 소녀 코라의 자유를 향한 끝없는 여정을 이야기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인디애나 등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코라의 역경은 끝이 없다.

벗어났다 싶으면 다시 잡히고, 갇히고, 족쇄 채이는 코라는 과연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때로는 내가 코라가 되어 조마조마하며 같은 고통을 느끼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저자는 1800년대 활동한 흑인노예 해방조직인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지하철도)’가 실제 기차였다면 이란

가정을 했다. 지하철도는 남부의 노예들이 북부의 자유 주나 캐나다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던 점조직이다.

노예제 폐지에 뜻을 같이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위험 속에서도 도망 노예들에게 먹을 것과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자유를 향한 길을 알려 주었다.
‘역장’, ‘기관사’, ‘승객’, ‘역’으로 부르는 등 실제 철도 용어를 은어로 쓰면서 10만 명이 넘는 노예들을 도왔다.


“그녀는 아프리카에서 혹은 쇠사슬 속에서 태어난 이들, 그 굴레에서 벗어났거나 탈출한 남자와 여자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낙인이 찍히고......이제 그들은 여기 있었다. 그들은 자유였고 검었고 각자 자기 운명의 조종사였다.”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얽매인 삶,
내 인생인데 내가 조종하며 살 수 없는 삶에서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꿈에 좌절하고 삶의 힘겨움과 압박을 견딜 수 없어 하는 우리들,
그러나 코라의 자유에 비한다면 우리의 자유는 정말 자유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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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