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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도 두 배로by 김인주

 

 


어느 강사의 웃음을 통한 회복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
IMF 때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나락의 시간을 보내던 어떤 사람이 화장실을 웃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수시로 때를 정해 웃었는데 어느새 마음이 회복되고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역시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그냥 나온 말이 아닌가 보다.
웃으니 마음도 풀리고 삶도 달라진 것이니 이 웃음의 힘이 참으로 대단하긴 한 것 같다.
 
저녁 시간, 고단한 모습으로 퇴근하고 온 신랑에게 낮에 들었던 이야기를 하며 마주앉아 서로 두 손바닥을 소리 내어 마주치면서 크게 소리 내어 함께 웃어보았다.
처음엔 무표정으로 시작했는데 서로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결국에는 한참을 신 나게 웃었다.

현관을 웃음의 공간으로 만들어서 한참씩 웃고 들어오면 싸울 일도 화낼 일도 없지 않을까!!
2배로 더 많이 웃고, 4배로 더 많이 기쁘게 해 드리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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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