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by 플로라

성전꽃꽂이로 주님의 사랑을 표현하며 그로 인해 주님과 소통하고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 오직 온 정성을 다한 작품을 통해 숨 쉬고 호흡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던 꽃꽂이를 통해 성삼위의 사랑을 풀어봅니다.

칼럼_완결칼럼_꽃사랑

하늘과 우리의 소통

 


성전꽃꽂이에 대하여

 

오늘은 성전 꽃꽂이에 대한 이해의 시간으로 성경에 언급한 꽃에 대해 알아보고 성전꽃꽂이에 사용되는 기본 색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전 꽃꽂이란 예배의식을 진행하기 위하여 드려지는 꽃으로 하나님께 생명을 다하여 찬양하는 꽃들이다. 단상에 장식된 꽃 자체가 생명을 드림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절화의 지저분한 부분을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버릴 것은 버려서 가장 아름답고 흠 없는 꽃으로 꽃꽂이를 한다.

“등잔 대의 각 곁가지는 꽃받침과 꽃잎을 갖춘 살구꽃 형상의 것과 꽃이 있게 하라.” 라는 출애굽기 25장 34구절에서 예배 때 꽃이 있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성경에 기록된 꽃의 의미들


성경에서는 꽃을 인용한 구절이 많이 나온다. 특히 인생의 생명과 그 영화의 허무함을 꽃으로 많이 비유했다. 욥기서 14장 2절에서는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다.”라고 했으며, 시편 103장 15편에서는 “인생의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다.”는 표현을 써서 꽃은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다가 곧 그 수명을 다하는 상징으로 사용했다.

또, 아가서에서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꽃으로 표현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노력으로 이룩한 어떤 것도 하나님이 창조한 산야의 꽃만도 못하는 사실을 알려 주었으며, 의식주를 하나님의 나라보다 먼저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한 송의 백합화도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의 손길 안에 있다고 말씀하셨다.

성경에 언급한 꽃을 단순하게 보면 예배 때의 꽃장식과 무관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깊은 시각으로 보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는 단상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예비해야 한다는 성서적인 근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전 꽃꽂이의 역할과 꽃의 컬러에 담겨진 의미


이제부터는 성전 꽃꽂이의 역할은 어떤 것이 있지는 생각해 보자.

꽃은 우리의 마음과 정서에 가장 도움을 주는 매체로서 교회에 들어서면 밖에서 느낄 수 없는 마음의 평온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게 한다. 즉, 예배를 드리기 전 마음 문을 열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 것이다. 예배 전 마음의 평온, 정서적 안정, 마음 문을 여는 것으로 선포되는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효과가 크며 성령의 감동을 받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자들에게는 꽃을 통해 교회에 평온함으로 적응하게 해주도록 한다.

성전꽃꽂이에 사용되는 색으로는 보라색,흰색,붉은색,초록색 등이 있으며 각 색깔마다 담고 있는 의미가 있다. 보라색(Violet)은 가지색으로 위엄(dignity)과 존엄을 의미한다. 또한, 청결과 영적회개와 기회를 부여해 주는 의미의 색이다. 성결(purity)를 의미하는 흰색은 기쁨, 빛, 풍요함과 신앙의 뿌리와 사랑의 완성을 의미하는 색이다.  붉은색(Red)은 예수님의 보혈과 성령의 불, 두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초록색은 성장과 소망을, 황금색은 영원불변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성전꽃꽂이에 대한 기본적인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고대 문화유산을  통해 어떻게 꽃 문화가 흘러왔는지 ‘고대 문명 사회에서의 플라워 아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


봄을 상징하는 노란색 후리지아와 튤립으로 봄을 표현했으며 둥근 원으로 하늘과 우리의 소통을 표현한 성전꽃꽂이다.


조회수
9,635
좋아요
1
댓글
49
날짜
201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