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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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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디고운너 민들레야그 고운노오란 빛이제는 볼 수 없네
하얀 솜털걸쳐입고마음이조급하구나
이제 곧바람불면나는 나는갈테야
짧디짧은생애지만미련없이꽃피웠네
저 하늘로날아올라내 님을만나리니
나는야세상에서제일 행복한민들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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