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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야by 펜끝 이천 리

20250121은혜야.jpg







받아도
모르고
주어도
모르는
은혜라

분명히
주었다
오롯이
받았다
그러니
감사라

잊으면
끊어진
전깃줄
같아라

저하늘
너머서
시작한
은혜야

은혜는
우연이
없으니
수백개
수천개
은혜의
가지들
몰라서
무심코
투두둑
자르지
말아요
지난날
은혜의
사연들
잊지를
말아요

은혜는
은혜는
지금도
우리게
그이름
가지고
왔어요

안녕해
난너의
은혜야
만나서
반가워

보고파
그리워
기다린
은혜야
내게로
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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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