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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맡겨라.by 즐펜

 

 

 

 

 

 

사람이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가지 않으면
인생길을 항상 헤매게 되는 법이다.
고로 너는 늦더라도 하나님께 길을 안내받고 떠나도록 하여라.


                      -하늘말 내말 2집-

 

 

 

신랑은 내가 운전하면 불안해 한다.
급정거는 기본이고
가끔 핸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운전한다.
게다가 네비게이션을 보지 않고
내 느낌대로 운전하다가 길을 헤맨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내 성격에 못 이겨 나를 주체 못할 때가 많다.
이해 못 할 때도 많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인생길을 망가지지 않고 잘 달릴 수 없다.
나를 잘 아는 이에게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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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