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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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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기말고사
이제 곧 기말고사지? 다들 너무 생각이 없길래 선생님이 잔소리 좀 할게. 제발 하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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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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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선물
그저 빨간색에 내 마음이 붉어질까그저 노란색에 내 마음이 이렇듯 설레일까..눈 기쁘고 마음 기쁘니고개 돌리는 곳마다네가 활짝 피어있어서다.해가 져서 달이 비쳐도그 마음 여전하구나그야말로눈 호강 마음 호강이다.울긋불긋 휘황찬란너 단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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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
작년부터 블로그에 감사 일기를 쓰고 있다.사흘에 한 번, 일주일 혹은 한 달에 한 번, 민망하지만 몇 달에 한 번 쓸 때도 있었다. 선물을 받거나 맛난 음식을 먹을 때만 쓰다가 20일 전부터는 매일 쓰고 있다.(그동안 매일 선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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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인도의 위대한 지도자 간디.그가 살던 때는 조혼풍습이 있어 10살 이전이나 10살 이후가 되면 바로 결혼을 했다.간디 역시 일찍 13살 때 결혼을 했다.그의 자서전을 보면 조혼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조혼의 단점 중 하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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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사진기
여기는 뇌 전문병원입니다.휴돌이는 의사와 상담하고 있습니다.“의사 선생님, 제가 좀 이상해진 것 같아요.”“무슨 일이 있었는데요?”“자꾸 엉뚱한 생각이 불쑥불쑥 튀어나와요.&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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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부수자
어느 날, 첫째가 거실에서 새로 산 장난감을 조립하고 있었다.구슬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장난감이었다.한참을 뚝딱거리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린다.“도와줘. 아빠맨!”둘이 다시 한참을 조립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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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하라
운전대를 처음 잡은 지 올해로 15년.차를 쌩쌩 몰고 다니는 게 내 작은 꿈 중 하나였다.아버지 덕분에 대학을 갓 입학하자마자 오랜 꿈을 이룬 셈이다.크고 작은 실수도 하며 몸소 배운 운전은 지금껏 유용하다.그중 장롱 면허였던 남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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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One is never too old to learn."(배울 수 없을 정도로 늙은 사람은 없다.)배움에 대한 영어 속담이다.인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이 시작된다.가까이는 엄마로부터 배움을 얻고여러 스승의 가르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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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豆歌]
지상에 나무님, 풀님, 열매님, 꽃님, 이름 모를 잡초님들아,이내 속앓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소.이내 몸은 한자로 운두이고 저 멀리 남미가 내 고향이라네.부모행방 모른 체 강낭콩 다섯 형제 의지하다 흘러온 곳이 여기인데,그것이 다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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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과 다육이
우연한 기회로 두 가지 식물을 키우게 되었다.먼저 다육이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해서 안심했다.햇빛만 잘 비춰 주고 물도 띄엄띄엄 줘도 된다고 했다.창가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무심한 듯 키웠다.정말 한 달 두 달 되어도 멀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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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친구
20년 지기 친구가 있다. 친구가 결혼해서낳은 첫째의 핸드폰 속 단축번호에는 내 이름도 저장되어 있을 정도의 사이다.친구는 최근 작은 가게를 열게 되었다.나는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친구를 찾아갔다.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가득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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