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局长]的三分钱专栏时间!局长的文笔水准或许不值[三分钱]...但还是解开主日话语后采用世上的语言撰写成专文啰。
최근 정명석목사께서 선교회 특정 지역의 교회 활동을 들어 '성공적 사례'로 제시하신 적이 있습니다.
해당 지역 교회 구성원 중 일부가 오랜 기간 적극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놓고 함께 소통하며 해결책을 같이 찾아가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좋은 '여론형성'과 건강한 '영향력'을 발휘했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소통하지 못 하는 종교는 상조회사 보다 못 하다 설령 최고 좋은 말씀(교리)이 있다해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어떤 조직이든 규모가 커지게 되면 가장 먼저 부닺히게 되는 심각한 문제는 오래 따져 볼 것도 없이 십중팔구 '소통'과 관련 된 사안일 것입니다.
사람들의 모임을 '친하기'에 따라 세 부류 정도로 구분해 본다면...
1.잘 알아 친한 사람들
2.전혀 알 지 못 하는, 알아야 할 필요도 없는 군중
3.면식이 가능한 정도의 사람들
함께 있을 때 가장 편한 집단은 단연 1번일 것입니다.
다음은 2번입니다. 목적이 같아 모였다가 서로 부담 없이 흩어지면 되는 그런 집단.
배구를 좋아해서, 특정 팀이나 선수를 좋아해서 경기가 있을 때 체육관에 모였다가 각자 흩어지는 그런 집단
오히려 면식은 있으나 서먹서먹해서 가장 불편을 느끼는 집단은 3번일 것이라 봅니다.
먼저 인사하기도 애매하고, 말을 꺼내기도 쉽지 않은...
교회가 3번의 사람들로 구성 되면 1차집단의 장점은 전혀 없는 특정의 공동 목적만 있는 2번의 집단보다 못 하게 됩니다.
이 '낯섦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 이에서 거의 모든 문제가 발생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서로 알 수 있게 하는, 건강한 소통이 왕성하게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 부수적 일, 허드렛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안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정리해야 할 조직의 사활이 걸린 정도의 최고 급선무입니다.
리더십에 있어서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정보 수집에 있어 독점적 우위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한 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전달(Dictation)하는 리더들이 설 자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무제한에 가까운 정보 접근이 허용된 이 때 구성원 스스로 정보를 찾고 그에 대한 (현재상황,문제)분석을 하게 한 뒤 대안을 찾고 실행해 보려는 계획을 함께 수립하며
그 실행에 대해 뭘 도와 주어야 할 지 고민하는 '소통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매력이란 '높은' 사람이 '평범'함에 내려와 순수하게 함께 하는 것이다."
정명석 목사께서 정의한 말씀에는 바로 이 '소통의 리더십'에 대한 통찰력이 깊이 베어있다 느껴집니다.
이 '소통'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경청'입니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말을 조리있게 잘 전한다해서 상대방이 쉽게 설득 될 거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7할'을 들어주는데 쓰고 '3할'을 주장할 때 설득이 잘 된다고 하는데 '7할'의 경청을 통해 정확히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에 대해 내 의견을 간단하게(3) 말 해 줄 때 '소통'이 잘 되어 쉽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선교에 있어서도 '경청 하기'는 매우 시급하게 적용하여 바로 써 먹어야 할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이 생기면 다양하고 수 많은 '매체'들이 있어 언제나 쉽게 찾아 수시로 들을 수는 있으나 정말 내 말을 '들어 주고 공감 해 줄 사람' 찾기는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 잘 하기(말씀을 잘 전하기)를 원한다면 '화려한 수사나 정밀한 논리력'을 배워 써 먹으려 하기에 앞서 '들어 주고 공감 해 주는' 기술을 먼저 익히고 써 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깊이 새겨 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과의 '소통', 우리 안에서의 '소통'
당장 제대로 배워 써 먹어야 할 중요한 기술이며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