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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친구가 내게 조용히 귓속말로
“야, 있잖아 우리 교회 와 볼래? 교회 다니면 굉장히 재밌어, 맛있는 과자도 주고 재미있는 레크레이션도 해” 하면서 솔깃하게 말하니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평소에도 ‘재미거리’를 찾아 다니는 것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안 갈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연결 된 교회, 이 후 교회 가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기 시작했다.
예배를 마친 후 성경 공부를 하면서 정말 맛있는 과자와 음료, 그리고 재미있는 레크레이션까지..
'주일 날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천국이 따로 없었다.
아주 작은 시골 교회라서 선생님들도 한 명, 한 명과 교감하며 친구들과도 모두 친하게 지냈다.
노래 부르기도 좋아했던 나는 “노아 할아버지’, ‘뽕나무 위에 삭개오” 등 성경 동요 부르는 것도 그리 좋았다.
이렇게 주일 날 교회 가는 것이 낙이 되자 자연스럽게 나의 내면에서 신앙심까지 점점 깊이 자리 잡게 되면서 초등학교 졸업 후에도 신실한 신앙의 삶은 이어졌다.
마침 진학한 중학교가 미션 스쿨이라 학교에서도 매 주 한 번씩 따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학업과 신앙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공부도 곧 잘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담임 선생님께 로부터 “경희는 공부도 잘하고 신앙생활도 열심이니 흠 잡을 게 없다.”
칭찬을 들을 정도였다.
이렇게 학교에도 교회에서도 열심히 하였던 모범생이었지만, 고학년이 되고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게 되자 바쁘다는 핑계로 주일예배도 빠지기 시작했고, 성경 보는 것도 아예 잊고 지내게 되었다.
가는 비에 옷 젖듯 점점 신앙 생활과 멀어져 가던 어느 날, 직장 동료이면서 동년배 친구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친구는 나와 같은 학원에 근무하면서 그 친구는 유아반, 나는 초등학생 주산, 속셈을 가르치고 있었고 가끔 시간 날 때 대화를 하다 보면 뭔가 나와 통하는 것이 있어 자주 이야기를 나누던 터였다.
친구는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평소 글쓰기, 시 쓰기를 좋아해서 근사한 카페에 가서 차 마시면서 시도 읊고, 또 가끔은 술도 한잔하면서 철학적인 이야기도 여러 번 할 때여서 짧게 안 기간에 비해 꽤 깊이 있는 사이였다.
“친구야, 내가 교회 다니는 걸 너도 알지만 난 사실 성경에 너무 의문스런 점이 많아서 교회 목사님들께도 질문해도 여태 시원한 답을 주는 경우가 없었어. 성경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그 안에 분명 인생에 대한 해답도 들어있을거라 기대를 하지만, 막상 읽어보면 너무 모순 되는 것이 눈에 띄더라 고... 그런데 대학교 때 친구의 도움으로 새로운 성경 말씀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간 모든 의문점들이 다 풀리고, 급기야 내 인생도 풀리지 뭐야 지금은 정말 인생 사는 맛이 나, 언젠가 꼭 너에게도 소개를 해 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말 하게 되네“
평소보다 더 진지하게 다가 오는 친구에게 난 그저 팔짱을 끼고 ”과연 그럴까? 다 똑 같지 다를 게 뭐가 있겠어?” 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나는 교회를 다니면서 성경에 큰 의문점을 가지거나 했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친구는 작정을 한 듯 지속적으로 내게 ‘성경 공부’를 제안했다.
‘들어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하나, 둘씩 친구를 따라 가, 성경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듣고 보니 너무나 합당했다.
그러던 중 친구 교회에서 성경 말씀으로 연극 공연을 하는데 연극을 보는 동안 지금까지 살면서 가슴에 맺혔던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날아가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하다 못해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기분까지 느끼게 되었다.
결혼 할 나이가 되니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나도 모르게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 후로 퇴근하여 성경 말씀을 듣는 것은 물론, 귀가 하여 밤 늦게까지 성경책을 보기 시작하여 밤 12시까지 매일 성경을 보니 식구들이 모두 ‘왜 그렇게 열심히 성경을 보느냐?’ 물을 지경이었다.
”응, 내 인생 좀 찾으려고, 좀처럼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철학 공부를 한다.” 하니, “그래? 인생의 철학 공부를 그리 한꺼번에 몰아서 다 하려고 하는구나” 비아냥 대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성경이 풀리니, 내 인생에 대한 궁금증, 결혼에 대한 가치관.... 나를 둘러 싸고 있던 모든 고민들이 다 풀어지고 정말 세상을 모두 가진 기분이 들면서 자신감도 배가 되고 아주 기새가 등등하여 ‘사는 맛’이 제대로 들기 시작했다.
나와 같이 고민하며 사는 모두들에게 전해야 될 말씀이라 확신이 들어 동분서주 하며 지인들을 무수하게 말씀으로 연결해 주었다.
내가 배운 말씀 중에는 인간 본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삼분설’부터 ‘영의 세계’, ‘인생 성공하는 비법’등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담, 만물에 대해, 언어에 대해, 심지어 성경상 숫자들의 정확한 의미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가 없는 명강, 명강들이었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문제도 답도 성경에 모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과연 베스트 셀러!!!!”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내게 특히 인상 깊었던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과 휴거에 관한 것인데, 이 전 교회에서 매일 육으로 예수님이 온다는 것을 의심 없이 믿고 새벽마다
“주여 어서 오소서, 부디 휴거하게 해 주소서” 목이 쉬도록 기도하였었는데....
무지한 것이야말로 정말 인생에 가장 큰 손해를 끼치고 인생을 허무하게 살게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알게 된 것이다.
나를 가르쳐 주신 분은 말씀 그대로 실천하면서 우리에게 하나씩 가르쳐 주시기에 그 가르침이 더욱 힘이 있고 날선 검이 되어 나의 인생에 깊이 와 닿는다.
실로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을 체험하며 신앙의 길을 가게 한다.
귀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는 절대 내 영.혼.육의 좋은 양식이 되어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온전케 만들어 휴거에까지 이르게 한다.
나는 오늘도 더 높은 차원의 휴거를 이루는 삶을 위해 전진하고 또 전진한다.
스토리텔러 김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