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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_영감의 시
那一天
我体会并相信
神正在寻找我
为何而寻找呢?
对此感到好奇
我就像
泉水旁的破裂水缸
寻找毫无价值的我
神究竟有何用意
我对此感到好奇
啊, 原来祂
为我破碎的裂痕裹伤
将散落的碎片用草绳困绑
再将窗外遥远那方
院子角落那旁
孤独绽放的
那一朵菊花
栽种花盆里
即使天降冷霜
即使晚秋离去
也能观赏
花开花谢的身影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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