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남인 봉사단장, “앞으로도 도움 필요한 재해 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
▲ CGM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현장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복구작업을 펼쳤다.
기독교복음선교회 CGM 자원봉사단은 지난 12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을 찾아 구호물품 지원 및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산불은 송이 주산지인 영덕의 많은 산들을 잿더미로 만들었으며, 주택과 축사 농경지가 화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봉사단은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신속히 투입되어 강한 산불의 열기로 인해 타거나 말라죽어버린 사과나무를 자르고 옮기는 작업과 축사 화재 폐기물 정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은 “현장에 와보니 얼마나 큰 산불이었는지 실감이 났다. 생활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에게 우리들의 활동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복구가 최대한 빨리 이루어져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 CGM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현장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복구작업을 펼쳤다.
마을 주민은 “매일매일 악몽을 꾼다. 다 타버린 집을 보고 있으면 모든 힘이 다 빠진다. 자기 집 일도 아닌데 CGM 자원봉사단분들이 이렇게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혼자 했으면 몇 달이 걸릴지 모를 일이었는데, 덕분에 다시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CGM 자원봉사단은 봉사활동과 함께 마스크, 라면, 물, 타올 등의 구호물품도 마을 주민에게 전달했으며, 영덕뿐 아니라 의성군 피해 마을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피해현장 복구 작업과 구호물품 전달을 마친 정남인 봉사단장은 “피해 현장의 심각성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CGM 봉사단의 활동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재해현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CGM 자원봉사단은 국가 재난상황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앞장서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CGM 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현장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복구작업을 펼쳤다.
기사원문 : [한강일보]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9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