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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솔by 펜끝 이천 리

20261101비와솔.jpg





솔사이로
하염없이
떨어지는
빗줄기는
운치있어
무언가를
가만가만
그리우게
이런저런
생각들로
젖어들게
이다지도
센치한길
내어준다

솔에맺힌
방울방울
마음담은
사연마냥
머금고는
여린두눈
깊숙하게
들어와서
아련하게
올라온다

투둑투둑
투두두둑
무드에서
사알짝쿵
깨어나고

솔사이로
비는계속
내려닿아
비와솔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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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