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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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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립습니다.
주름에 가려 작아진 두 눈한평생 논, 밭에서 구른 두둠한 손
한탄해봐야 무어 있겠습니까?다 르리 사는데 무얼...
오늘, 굳게 다문 입술 속 누런 이들이 간질간질 간지러움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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