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목사_정명석 목사

정명석 목사가 전하는 ‘에덴에서 뻗은 역사’ 찬양의 의미

0000075250_c705112d1ec18b97acac7e2d63973424n.jpg



기독교복음선교회에서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가장 큰 행사 ‘생명의 날’ 절기. 특히 2024년 생명의 날 행사는 45년 역사의 한 바퀴를 마치고 맞는 첫 생명의 날 절기인 만큼 특별합니다. 그 동안 우리가 소홀히 했던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사의 정체성을 되찾자는 공감대가 내부적으로 형성된 가운데, 생명의 날 행사 프로그램으로 뜻밖의 반가운 곡을 부르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에덴에서 뻗은 역사’란 새노래 찬양곡 입니다.

‘에덴에서 뻗은 역사’는 이미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사 전반기에 ‘섭리 교가’란 제목으로 지어져 널리 불렸던 곡입니다. 정명석 목사가 광주 순회를 내려가는 중 하늘의 심정을 받아 가사를 뽑아내고, ‘나의 조국’이라는 곡조에 붙이면서 탄생했습니다. ‘섭리 교가’는 성도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곡으로서, 이들을 하나되게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느샌가 ‘섭리 교가’를 부르는 소리는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 이후 새롭게 작곡된 버전이 공개됐지만 ‘섭리 교가’는 공식 행사는 물론 예배 준비 찬양에서도 점차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러나 이번 생명의 날 행사에 ‘섭리 교가’는 본디의 위풍당당한 곡조와 ‘에덴에서 뻗은 역사’란 새로운 제목으로 성도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사 초창기 정명석 목사가 함께하며 돌풍치는 복음 전파의 역사를 겪었던 세대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비교적 최근에 전도되어 이 곡이 생소할 세대에게도 강력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에덴에서 뻗은 역사’는 어떻게 탄생된 곡인지, 각 구절에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정명석 목사가 설교에서 전한 이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



‘에덴에서 뻗은 역사의 바통을 쥐고 가다’

80~90년대 당시 정명석 목사는 제자와 둘이 말씀 도표가 든 가방을 7개씩이나 들고 다니며 지방 순회를 다니셨습니다. 광주 순회를 내려가는 1985년 5월 30일, 덜덜거리는 불편한 열차 안에서 정명석 목사는 ‘에덴에서 뻗은 역사가 벌써 나에게 왔구나. 내가 이 역사의 바통을 쥐고 가고 있구나.’라고 깨달으셨습니다. 동시에 정명석 목사의 입에서 노래 가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십자가에 희생하시면서 하나님 역사의 계보를 이어오신 예수님처럼, 정명석 목사도 그 바통을 잡고 하늘 역사의 기준을 세울 것을 다짐했습니다. 정명석 목사가 광주 도착 전 가사는 모두 완성됐습니다.

1.에덴에서 뻗은 역사 오늘에 이르렀고  
주님 외친 생명 말씀 이 역사 지켜 왔네
환난 풍파 오고 가도 영원한 섭리역사
굳세게도 지켜 왔네 슬기로운 아벨 민족


1978년 6월, 정명석 목사는 에덴에서 인간의 타락으로 뺏긴 역사를 다시 조건 세워서 하나님께 되돌려드리는 마지막 구원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45년동안 그는 세상의 길, 타락의 길로 흘러가는 인생들을 복음으로 끌어다 생명길로 인도해왔습니다. 가식과 형식이 아닌 진실로 하나님과 구원주를 믿는 신앙을 가르쳤습니다.

85년 6월 2일 주일, 정명석 목사는 ‘무릎을 꿇지 않는 자!’란 주제의 설교에서 “내 입장과 앞으로의 입장을 생각해 보니 에덴에서 뻗은 역사가 여기까지 이르러서 정말로 주님이 그렇게 외친 말씀 때문에 이 역사를 이렇게 수호하고 있는데 얼마나 환란 핍박이 많았겠느냐?”라며 “예수님 시대 때 그 진리 말씀, 이것은 우리 당세에 떨어진 말씀이 아니다. 에덴서부터 쭉 떨어진 말씀이다”라고 위 구절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이어 정명석 목사는 말씀을 찾은 민족, 진리 지키는 민족은 아벨 민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말씀을 뺏긴 민족, 진리를 못 지킨 민족은 가인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리의 나팔로 우리나라의 종교세계를 회복하라’

2.에스겔 골짜기에 흩어진 마른 뼈가
진리의 나팔 부니 군대로 변하였네
여호수아 시대처럼 담대히 싸워 이겨
잃었던 옛 에덴을 다시 찾아 살아 보세


97년 12월 7일 주일말씀에서 정명석 목사는 수련 생활 하던 젊은 시절, 영으로 다시 오신 예수님께서 성경 에스겔서에 나오는 ‘마른 뼈로 가득찬 골짜기 환상’의 인봉을 떼주신 이야기와 함께 아래와 같이 이 가사의 의미를 말씀했습니다. 에스겔서의 골짜기는 당대엔 이스라엘을 축소해 보여준 것이지만, 현 시대로 보면 우리 나라의 종교세계에 해당됐습니다. 이 골짜기에서 천주교, 증산교, 대순진리회, 기독교 등등 300개가 넘는 종교와 교파가 매일 종교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더 이상 진리가 없으니 종교로서 수명이 다했음을 마른 뼈로 보여준 것입니다.

예수님 : “이들이 다 죽은 것이다. 이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느냐?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되겠냐?”
정명석 목사 : “하나님이 와서 말씀하시면 살아나겠습니다.”
예수님 : “내가 너에게 가르친 이 진리를 가서 외쳐라. 그러면 이들이 일어나 큰 군대가 되리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영적인 민족이였듯, 우리 나라도 영적인 민족입니다. 정명석 목사가 다시 오신 예수님의 몸이 되어 새 시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니 수많은 젊은이들의 영혼과 인생이 다시 살아나고,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진리 유산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뜻을 달성하라’

3.영영한 진리 말씀 동방에 선포되니
섭리사의 이상세계 여기는 나의 조국
주님의 피땀 어린 빛나는 진리 유산
오늘에 되살리어 창조 목적 이룩하세


85년 6월 2일 주일 설교 중 정명석 목사는 이 가사에 대해 “주님은 참으로 피땀을 흘리면서 진리 유산을 남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뺏겼어! 예수님의 진리유산을 뺏겼습니다.”라며 “이제 우리가 이어받았으니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달성하면 끝인 것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절대적으로 하늘을 중심한 다윗의 정신을 실현하라’


4.통일 왕국 이룩한 다윗의 옛 신앙을
오늘에 이어받아 주님의 정신으로
평화의 사도로서 새 역사 창조하여
우리 모두 심정으로 뜻만 위해 살아가세


93년 9월 10일 금요일, 정명석 목사는 4절만 연속 3번 반복해서 부른 후 가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통일 이스라엘 왕국을 이룩한 왕 다윗은 위대한 영웅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王)이었지만 문학가이기도 했고 여호와의 시대를 잡고 나간 자이기도 했죠. 다윗은 어릴 때부터 양을 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절대적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왔고 하나님의 눈에 띄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때도 철 몰라서 뛰어든 게 아니라, 하늘로부터 온 용기와 자신감으로 해낸 것이었습니다.
특히 다윗은 하늘을 중심하는 정신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울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늘과 하나되지 않아 통일이 좌절됐지만, 다윗은 절대 하나님을 섬겼기에 통일왕국을 이룩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정신은 새역사에도 실현해야 할 덕목입니다.

5.진리의 밝은 빛이 흑암을 몰아내고
이 땅 위에 천국 실현 오늘에 이룩하여
세세토록 후손에게 기업으로 물려주세
세세토록 후손에게 기업으로 물려주세


생명의 날 행사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역사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에덴에서 뻗은 역사’ 가사에 숨어있는 정신도 이번 생명의 날 행사를 기점으로 다시 되찾아 성도들의 기업으로서 천년 동안 전파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회수
28,786
좋아요
21
댓글
20
날짜
202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