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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 정명석 측, 음성녹음파일 조작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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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목사의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정 목사의 변호인은 두 군데 사감정 기관의 감정 결과서를 제출하며, 녹음 파일에 다수의 제3자 음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감정 결과에 따르면, 파일은 “제3자의 대화가 개입돼 있고, 다른 장소에서 녹음한 소리가 짜집기 됐다”는 결론이다.

변호인 측은 고소인의 녹취록도 편집됐다고 주장하며, 피고인의 진술과 대조한 비교 대조표를 제출했다. 또한, 고소인이 제네시스 차량 뒷좌석 중간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주장한 사건에 대해서도, 해당 차량이 앉을 수 없는 구조임을 증거로 제시했다.

검찰 측은 음성녹음 파일의 공정한 감정을 위해 대검찰청을 감정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변호인 측도 이에 동의하면서 별도의 감정도 요청했다.

재판부는 주요 쟁점인 항거불능에 대해 대법원의 해석을 염두에 두고 차후 변론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 공판은 6월 11일에 음성분석 감정인 신문 절차가, 6월 25일에 4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기사원문 : [더퍼블릭]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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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