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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공정재판 촉구 집회.. 신도 5만여명 운집

JMS 교인 "우리가 증인이다" "공정하게 재판해달라" 주장
지난달 16일 서울 보신각 집회를 시작으로 총 9번째 집회 이어가..


[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교인들이 정명석 총재(78)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며 대규모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JMS 교인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교인 약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씨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데 이어,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약 5만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한 가운데 정씨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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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대로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이번 집회는 총 9번째 집회이다. 지난 달 16일 서울 보신각에서 시작된 집회는 교인들의 호응으로 점차 규모가 확대되어 장소를 서울시청 앞으로 옮겼고 대전, 부산 등지에서도 잇따른 교인들의 참석으로 총 8번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집회는 자유총연맹 및 서울특별시 종교특별위원회 대표 이기철 목사의 증언, 베트남전 파월한국군 총사령관 채명신 장군의 영상 인터뷰, 국내외 교인들의 호소문, 200명 합창단의 찬양, 영상과 공연, 구국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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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대로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정명석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A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인 여신도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되어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현재 정 씨의 재판은 법관 기피 신청이 기각되어 항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지난 달 17일 정명석 목사 측은 공정한 재판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법관 기피 신청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기피 사유가 없다며 해당 신청을 기각했다.

정 씨 측이 항고를 제기한 만큼 준강간 등 관련 재판은 항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JMS교인협의회가 나서 정 씨의 무죄를 주장하며, 성범죄 프레임 여론 재판을 중단하고 증거에 의한 공정재판을 촉구한다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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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대로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3월 '나는 신이다-JMS편' 상영 이후 확산된 여론에 의해 수만 명의 교인들이 엄청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이 영상물의 제작사는 대역배우를 성 피해자로 허위 표기한 사실이 드러났고, 방영된 녹취파일을 권위 있는 포렌식 음성분석기관에서 분석 결과 편집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목사 재판의 고소인은 핵심증거인 녹음파일 원본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팔았다고 말하고, 수사관은 복사본(iCloud)조차 실수로 삭제했다고 하는 등 조작의혹이 있는데도 재판부는 포렌식 정밀분석을 위한 증거CD등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잇따른 예단 발언으로 불공평한 재판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디 증거조작을 밝혀내서 공정한 재판을 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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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협의회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시청대로에서 공정재판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며, 자신을 교인이라고 기자에게 밝힌 K양(28/서울 거주)은 "열명의 범죄자를 잡더라도 단 한명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집회에 참석했다"라며, 정 씨의 무죄를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고소인(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에 있어 타임라인이 절대적으로 맞지 않는다. 예를 들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정 목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하지만 실제 고소인이 역사적 기록을 남기겠다고 작성한 일기장에는 2020년 3월까지 본인은 육적인 사랑을 원하는데 이뤄지지 않아 서운하다는 등 기재를 해 놓은 결정적 증거가 있기 때문에 어떠한 성 피해도 없었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문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집회를 주최한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는 집회를 위해 선교회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의체다.



기사원문 : [잡포스트] 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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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