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_보도자료

[민정]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총재는 왜? 누구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가?

 

 

성추행 문제로 우리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 종교단체사건에 대하여 재조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문제는 언론의 일방적인 돌팔매질로 그 진실이 가려졌다는 이견이다.

 

 

 

 

 

본 기자는 이 종교단체에 대한 방송보도가 시작될 때부터 현장취재를 했다. 99년 당시 이 종교단체는 방송사의 보도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었다.

 

당시 S방송사는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이 교인을 납치했다고 보도한 일명 '황양납치사건' 때문이다. 그러나 기자가 경찰조사를 취재한 내용은 납치가 아닌 단순 폭행사건이었다. 폭행사건과 납치사건은 그 형벌자체가 크게 다른 사건이다. 이렇게 사실적인 것을 확인해 「경찰저널」에 기사가 나가자 당시 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던 김모씨가 전화를 걸어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항의를 했다.

 

항의내용은 '왜 납치사건을 단순폭행사건으로 기사를 썼느냐' 였다. 기자는 당시 이 사건에 대해 천안경찰서에서 조사한 것을 확인하였기에 사실대로 기사화하였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만나서 대화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약속장소까지 잡아놓고 오기로 했던 김씨는 나타나지를 않았다.

 

전화를 걸어 '왜? 오지 않느냐' 고 하자 김씨는 그냥 가기 싫어서 돌아간다는 무책임하고 황당한 말을 했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 후 전화를 걸어도 받지를 않았다.

 

이후 김씨는 인터넷(상)과 자신이 다니는 대학에서 대자보까지 붙이며, 그 사건에 대하여 단순폭력으로 기사화한 「경찰저널」을 비난했다. 심지어 총학회의까지 열려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의 명백한 근거가 있음으로 회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 잦아들 것 같았던 이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리고 S방송사는 계속해서 이 문제를 확대시켰다. JMS교단의 총재가 교인들을 성추행하고 홍콩으로 도주해 해외에서도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내용이었다. 이 고발프로는 교단 총재의 행각을 기정사실화 했고, 다른 매체들은 받아쓰기 식으로 기사를 도배했다.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이후 이 교단의 신도들은 충격과 절망 속에 죄인 아닌 죄인들이 되어 숨을 죽였고, 교단 내부의 갈등은 심화되었다. 교인 중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방송내용과 교회에서 촬영된 비디오를 판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방송에서 편집으로 왜곡시킨 것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방송은 '정명석 총재가 성적 문제가 있는 지도자'라는 방송을 한 것이다. 방송사는 95년 주일예배 '감사하는 생활' 이라는 설교의 원본내용 중, "생명의 십일조 열의 하나를 전도하라"는 정 총재의 설교를 '열의 하나'라는 음성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도록 변조하였고, 자막에는 '여자 하나'라고 자막을 넣어 방영하였다.

 

이 부분은 시청자들이 '정명석 총재가 이성적인 문제가 있는 지도자'로 인식할 수밖에 없도록 한 내용이었다. 그 뿐 아니라, 당시 방영된 내용 중, 예배장면이나 행사 때의 모습은 남녀가 같이 있었지만 여성들만 화면에 나오게 촬영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마치 정명석 총재가 여성들만 상대하는 교주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단체 회원들 간에 쓰이던 Jesus Morning Star (예수님의 새벽별)의 이니셜인 JMS는 정명석 총재의 영문 약자라는 표현으로 이 단체의 공식명칭인 것처럼 방영했다. 그러나 실제 이 단체는 JMS라는 명칭을 한 번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취재 당시 공식 명칭도 국제 크리스천연합이라고 했다.

 

SBS의 이와 같은 편파적인 보도에 대해 법원은 결국 화해권고결정(사진)을 내렸다. 주 내용으로는 '김 OO씨 등의 일방적인 제보 자료를 방송에 써서는 안 되며 방송 48시간 전 고지할 것과 방송분의 5%를 보장하여 반론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이를 어길 시에는 건당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이었다.

 

편파방송의 오류를 법적으로 인정한 이 결정은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이미 여론에 의해 범죄자로 낙인찍힌 정 총재는 계속하여 언론의 도마질을 당하기 시작했다.

 

 

 

 

 

 

방송은 가리키는 숲을 보지 않아

 

종교는 자유다. 자유가 있기에 영혼에 안정과 평안을 주는 안식처로서 종교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믿음의 표현과 행위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그래서 그 행위가 자칫 이기적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신앙인은 믿음에 따른 자신 행위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치 사회적으로 보면 주식을 산 것이 폭락했다고 증권회사에 배상을 요구할 수 없는 논리와 비슷할 것이다. 종교를 갖는 것은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이 모든 것이 신앙인의 자유의지에서 시작된다. 그러기에 자칫 교리에만 심취되면 심지어 부모 형제와도 갈라서는 상황을 보게 된다.

 

결국 개인의 종교적 행위는 자신의 자율적 의지에 기인하지만 그 행위로 말미암아 사회적 파장과 대립이 유발된다는 이율배반적인 점도 기억해야한다.

 

지난 10년간 방송매체들은 사이비종교와 관련해 여러 고발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이후 종교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세속화 되지 말아야 할, 그리고 성스러워야 할 종교가 법정에서 민·형사 시비를 가리는 일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종교문제를 펜으로 수술하겠다는 기자들의 취재가 앞 다퉈 이루어졌다. 사건취재가 아닌 일방적인 고발취재로 말이다.

 

주된 내용은, 신앙인 객체가 종교에 빠져 가정파탄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이며, 그 교리가 신앙인 객체의 자유권을 구속하는 모순과 그 교주의 해괴한 행동에 대한 것이다.

 

아쉬운 것은 취재기자가 그 종교에 깊은 이해 없이 취재함으로 비종교인의 시각만 있고 종교인의 입장은 미미했다. 그렇게 부분적으로 편집된 영상들은 시청자에게 극한 흥미를 유발시켰다. 전체적으로 보면 종교적 특성에 따라, 또한 인간에게 주어진 표현의 자유와 상호합의에 따라, 그럴 수도 있을법한 일이지만 앞뒤를 잘라내고 부분적인 영상만 보면 정말 해괴한 그림이 된다.


예를 들면,목사가 교인에게 세례를 주기위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한 다음 머리를 눌러 물속에 푹 잠겼다가 다시 솟아 오르게 한다. 이 의식은 세상 죄를 씻고 거듭난다는 기독교 세례의식으로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이다. 그러나 일부 기독 교리에서는 절대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림의 앞뒤를 잘라내면 마치 사람을 물고문하듯 머리를 눌러 강제 입수시키는 영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인도의 갠지즈 강은 생활하수가 흘러든 오염된 물이지만 이를 숭배하는 신앙인들은 이 물이 성스럽다고 믿기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며 머리까지 잠겨 몸을 씻거나 물을 입에 머금기도 한다. 가파른 히말라야 산맥을 기어가듯 절하며 가는 신앙인들은 목숨을 걸다시피 혹독하게 고행을 한다. 이런 모습들이 비종교인의 상식으로는 왜 그래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과 미친 짓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앙인 객체가 마음속에 받아들인 생각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신앙의 표현이다.


종교의 문제는 종교적인 잣대를 벗어나 일반적인 잣대로 들여다보면 신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 보다는 대부분 ‘왜 그래야 하는가? '라는 모순만 있다.


종교는 세상의 잣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입 기운을 불어넣어 사람에게 생명을 주었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반대로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세상에 태어나면서 태어나는 순간을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고 믿고 산다. 공기가 보이지 않지만, 모든 냄새 또한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지만 우리는 느끼고 가늠하면서 산다.


고발프로는 문제의 발단이 어디서 비롯되었으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지적과 대안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장황한 화면 끝에 ‘시청자 판단 에 맡긴다’며 끝을 맺는다. 이러한 고발프로가 사실성과 동떨어진 영상만을 방영함으로 그동안 마음에 평안을 갖고 생활하던 종교인들은 졸지에 피해자이자,가해자가 되어버린다.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은 해괴한 교주와 같은 사람으로 취급되어 가해자가 되고 교주를 자세히 모르고 따르게 된 피해자가 된다.

 

2006년 4월 4일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


방송에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교단)의 신도들은 이러한 방송내용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반대로 이 교단의 문제를 세상에 폭로하겠다며 나선 안티JMS 세력도 생겨 대립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안티JMS의 대표적 단체인 엑소더스를 이끌어가는 사람은 기자에게 “황양납치사건이 왜 단순폭행사건이냐"며 항의했던 김씨였다.


2006년 4월 18일 엑소더스측의 김씨는 피해를 주장하는 4명의 여성들을 내세워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상이 JMS에 대하여 잊혀져갈 즈음 다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되었다. 기자들은 정의의 편에서 노력한다는 김씨의 입장을 듣고자 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드러났다. 당시 사건의  깊이를 알기위해 조사해  왔던 박모 목사는  "김씨에게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른다”며 김씨가 합의를 명목으로 20억원을 요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내용을 접한 K방송 기자는 기자회견에 문제가 있음을 가늠하고 취재를 접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취재기자들 또한 안티를 이끌었던 김씨의 행동에 신뢰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006년 4월 4일, 사건의 피해자라 주장하는 장모양과 김모양이 중국공안의 보호하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조사결과, 별다른 이상과 성폭행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으며 특히 장모양의 경우는 생리중이어서 조사결과를 하나의 해프닝으로 마무리 지은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꼭 이 사건으로 인해 정 총재가 한국으로 신병인도가 된 것처럼 보이나 한국에서의'고소한 사건에 정 총재가 출두하지 않아 기소 중지된 상태에 서 또 다른 해외사건 발단으로 법무부가 신병인도를 요청해 중국이 받아들인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 한국 경찰병원에서도 4월 8일 피해자들의 피해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을 했지만 성폭행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고, 처녀막 또한 상하지 않았다는 소견을 냈다.

 

 

 

  ▲ 김씨는 교단관계자와 대화에서 피해명목으로 20억을 요구하지만 당시 사건은 아직 법으로 판결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요구한 것이었다.

 

기자들 김씨에게 농락되었을 가능성 있어

 

김씨는 이어서 이 사건을 사회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김씨의 주장에 따르면 여성들은 “심한 성폭행을 당해 걷기가 힘들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어 하혈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법정으로 옮겨진 후, 이 진술과는 달리 피고의 변호인은 사건 현장에 있었던, 당시 CCTV를 보면 이 두 피해자는 김씨 주장과 다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걸음걸이 또한 전혀 불편해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사건 전후의 사정을 고려할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즉, 장 모양과 김 모양은 4월 7일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고소를 하였다. 그런데 의문이 가는 것은 고소장에 김모양의 이름은 워드로 작성이 되어 서명 날인이 없었다. 또한 고소장에는 피해자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엑소더스(안티JMS)에서 제작한 자료가 첨부되었다. 이것은 엑소더스와 김 모양이 중국으로 가기 전부터 연결이 되었던 것으로 의심이 드는 부분이다.

 

또한 법정에서 치열하게 공방이 이루어진 피해자의 성폭행 부분은 일반인의 상식에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앞에 기술하였듯이 피해자에 대한 성폭행의 진위는 중국 병원에서도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증명되었고 한국 경찰병원에서도 분명히 초진 결과는 “처녀막에 전혀 손상이 없고 어떠한 형태로도 성폭행을 당한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틀 뒤 고소인 김모양은 다시금 경찰병원에 진료를 요청하였고 그 결과, 처음과 달리 0.5cm의 열상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 당시 진료담당 의사는 법정에서 여자가 자전거를 심하게 타면 생길 수 있는 경미한 상처라고 진술을 하였다. 전후 사정을 볼 때, 자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피고의 변호인은 주장하였다.


또한 김모양은 성폭행 당시 질속으로 물을 강제로 삽입 당하여 복부가 팽창되었다고 자신의 복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였지만, 김모양을 진료한 한국 경찰 병원 의사는 법정에서 이 부분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증언했고 피고의 변호인은 이 역시 피해를 조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성폭행 피해를 보았다며 법정고소를 함께 진행해 왔던 장모양이 위증을 했다는 선언을 하고 고소를 취하한 것이다. 장모양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법정에 나와 경찰과 검찰 진술을 번복하며 피해 사실을 완전히 부인하였다. 재판부는 ‘‘증인이 고소 내용과 다르게 진술을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하였지만, 장모양은 “처벌을 받아도 좋다. 사실은 성폭행 당하지 않았다. 자신과 같이 고소한 김모양도 강간 등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전혀 없음에도 엑소더스측의 사주에 의하여 허위로 고소를 하고 지금까지 허위 진술을 한 것이다.”라고 명백히 밝혔던 것이다. 그러자 고소인들을 관리하듯 했던 엑소더스의 김모씨는 장모양을 위증혐의로 고발했다. 김모씨는 어떤 권리로 양심에 따라 행동한 장 모양을 고발했는지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김씨의 이중적인 행동


또한 기자는 재판 도중 이 사건에 대해 기독교복음선교회 측 증인들의 여러가지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의 증언은 대부분 지극히 상식적이었고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99년 이후, 일련의 사건들의 진실을 알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던 박모 목사의 법정증언은 엑소더스측 김씨의 실체와 피해자들이 왜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주장을 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도왔던 명쾌한 진술이었다.


법정 증언석에서 박모 목사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액소더스측의 김씨를 만났던 속 이야기를 진술하였다. 그 등사 내용의 일부를 옮겨 보면, 엑소더스의 김씨는 박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너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정명석은 절대로 한국에 못 올 것이다. 검사 중에 JMS라고 하면 이를 가는 자들이 있다. 부장 검사급만 3사람이나 된다. 자신에게 합의금 20억을 주면 피해자들과 함께 고소한 것을 취하 하겠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해 박 목사는 "2006년 중국에 갔을 때 총재님이 너를 사랑하라고 하시더라. 그러나 사랑 하는 마음이 잘 안 든다. 총재님은 반드시 한국에 오신다. 그때는 진실이 다 드러날 것이다. 그러니 그때 후회하지 말고 고소 취하해라” 그러자 김씨는 "진실 좋아하고 있네. 너희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절대 못 들어을껄. 아마 평생을 중국감옥에서 썩게 될 거다 너도 아마 평생 총재를 못 보고 죽을 것이다. 만약 너희 총재가 들어온다고 치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냐? 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기자들과 검 찰 관련 사람들이 지금도 나 김도O에게 정보를 달라고 연락이 온다. 넌 언론의 힘을 모를께다. 특히 SBS에서 가만히 있겠냐. 너희들 SBS를 누를 힘이 있냐. SBS에서 가만히 안 있지,지금까지 얼마나 방송을 많이 했냐. 너희가 승소할 수 있을까? 인맥을 통한 힘을 넌 모를 꺼다." 라고 말하였다.


이에 박 목사는 "네가 문 모씨에게 직접 고소 취하장을 보여 주었다면서? 차 안에 늘 가지고 다녔다며?" 라고 질문을 하자,김씨는 "그래. 합의금 20억 없이는 절대 안 된다. 그리고 너희 목사 중에 나 빼고 여자들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려고 했거든. 나 몰래 만나서 합의를 하려고 했는데 나한테 딱 걸려서 방해 놔 버렸지,미친놈. 절대 나 빼고 여자들 못 만난다. 그리고 이년들이 미친년이다. 나 김도o 빼고 합의를 받아들여! 나 몰래는 절대 어느 누구도 합의할 수 없다.”고 한 내용이다.

 

 

 

 

 

 

정 총재 신병인도 결정에 달라진 김씨 태도


정 총재의 신병인도가 결정 난 얼마 후 김씨의 태도는 갑자기 달라졌다고 박 목사는 증언했다. 그동안 제시해온 합의금 20억원을 1억 4천으로 낮춘 것이다.


1억 4천 또한 김씨가 재판 과정에서 발생된 벌금을 갚기 위한 금액이라고 했다. 김씨가 제안한 합의 조건은 첫째, 1억 4천만원과 더불어 김씨 부친이 교인들에게 당한 피해를 보상해 달라. 둘째, 정 총재의 신병 인도시 선교회 대표와 법적 담당자들이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을 고소 고발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 달라. 위의 조건을 지키면 지금까지 자신이 고소 고발한 것을 모두 취하할 것이며, 나머지 고소인들 또한 자기에게 달려 있다고 하고 정 총재와 선교회 회원들에게 사과를 표명하고 자신은 이제부터 JMS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 라는 말을 박 목사에게 했다고 한다.


엑소더스를 이끌었던 김씨는 1999년 11월 15일에 "정명석 총재님을 음해하고 추문을 실어 불명예를 입히고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깊은 반성을 한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작성하고 인증까지 하여 선교회에 제출한 사실이 있었고, 2005년 3월 17일, 7월 21일은 정명석 총재에게 두 차례 사과 편지를 보낸 것이다.

 

편지 일부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오해를 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을 준 점을 사과드린다”는 내용과 "지난 6년간 총재님에 대해 저와 엑소더스 회원들이 오해를 하며 명예를 훼손하며 모욕을 드린 점에 다시 한 번 더 사과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김씨 자신의 자필 편지에는 인감 날인이 되어 있고,인감 증명서와 자신의 사진을 첨부하여 정 총재에게 보낸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정 총재는 2005년 8월 3일 김씨에게 답장을 보냈다. 두 번 편지 받고 정말 반갑고 마음 감동되어 편지 쓰게 되었다. 사랑하는 애인도 싸우면 원수가 되는데, 예수님 말씀대로 싸우면 누구든지 원수 되고 마음 괴로운 것이고 피차 마음 괴롭고 해만 되는 것이다.


••• 중 략 •••


6년 동안 나의 근심과 갖은 고통이 되었으며, 그 해 받음은 온 세상까지 미쳤는데… 또 네가 생각해보니 나는 나쁜 자가 아니라고 말까지 해놓고 돈을 요구한다면 내 생각이 또 깊기만 하다…


김씨는 이러한 과정을 만들며 합의금을 요구했지만, 교단 에서 돈을 주지 않음으로 김씨가 요구한 협상이 실패를 보게 되었다. 김씨는 99년「경찰저널」에서 납치사건을 왜 단순폭행사건으로 기사화 했냐며 따졌던 그 이유가 처음부터 교단을 상대로 거액을 받아내려 계획한 것에 차질이 우려되자「경찰저널」을 압박하기 위해 항의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S방송사와 기타매체들에 김씨의 주도적인 제보에 의거, 취재가 이루어졌다고 보여진다. 그는 방송과 각종매체를 동원해 여론을 형성시켜 교단을 당혹하게 만들고, 교단 내에서는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체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여론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친고죄라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자들을 관리하며 그들로 하여금 고소하게 만들고 그 고소를 협박용으로 이용해 교단과 흥정을 하며 고소인들 모르게 거금 20억을 요구한 뒤, 합의를 끌어내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반의사불벌죄를 이용, 합의에 맞추어 고소를 취하하려 했던 계획으로 보인다.

 

 

 

 

 

세상이론이 종교이론을 넘을 수 없어


인간이 만든 법률 외에 종교인들에겐 자연법이 존재한다. 관습법처럼 말이다. 대다수는 세상의 법률을 다 습득하고 생활하지 않는다. 자연법의 하나인 양심을 기준으로 법을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간다.

 

특히 종교인 객체는 더욱 그렇다. 신에게 의지한 채 신앙의 잣대로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그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이상 세상의 법률 잣대로 종교의 문제를 정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왔던 이 사건 역시 그 중심에는 오히려 피해자가 따로 있고 거액을 요구하며 흥정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교단의 신도들과 이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 서주하며 뛰었던 박 목사는 엑소더스의 김씨가 자신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언론제보와 여론몰이로 사법부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법정에선 정 총재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그 주장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판사 역시도 여론에 밀려 재판과정에서 피고의 입장을 충분히 살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 총재는 "나는 죄를 범치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고소 건을 가볍게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정 총재는 늘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생각으로 해외선교에 애착 을 보이며 집중했다고 했다. 그 가운데 2000년, 2001년 이미 귀국하여 조시를 받고 ‘무혐의’ 종결 되었다.


이 후에 일어난 고소 건들에는 해외선교를 위한 일 정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는 여건 속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정 총재는 ‘'한국에 와서 보니 심각성을 알 게 되었다.”라는 진술을 했다. 


취재를 하는 기자도  비종교의 잣대로 종교행위를 가늠하면 해괴한 그림을 만들어 낸다.


검찰도 이 사건에 대하여 일방적인 공소유지만을 위한 것보다 '백 명의 도둑을 놓쳐도 한 명의 억울 한 죄인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무죄추정원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안티 JMS인 김씨의 이러한 행동이 드러난 이상 그로 인해 정 총재에 대한 무고한 혐의는 없는지도 따져봐야 할 것이다. 그와 함께 재판부는 증거와 증인이 애매한 이 사건을 10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결과에는 심리를 맡은 재판관들 역시 종교에 대한 이해부족과 억자적으로 조성된 여론에 의해 판단이 흐려지지는 않았는지를 되돌아 봄으로 정 총재의 억울한 부분을 살펴야 할 것이다. 또한 법정 증언에서 이미 상당부분 밝혀졌듯이 엑소더스의 김씨가 합의금을 요구했던 상황이 있었던 만큼, 돈을 목적으로 고소인들을 관리하듯 하며 고소인들을 조정한 배후에서 의도적으로 문제를 만들었던 것은 아닌지도 냉철하게 짚고 조사해야 할 일이다. 정 총재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는 희생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홀로 지려 하지만 이제라도 모든 것을 올바르게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교단에 세상 법률가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자기 이익을 추구하려는 무리들을 돕는 행위요, 아흔 아홉 마리 양보다 한 마리 양을 구하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이 자칫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과 결정은 정명석 총재를 비롯해 수 년간 죄 없이 고초를 겪는 수만명의 성도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명예를 회복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다.

 

 

 ▼ 한국기독교복음선교회 집회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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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