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쉬는 것도 잠깐...
오후 작업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오전에 놓았던 바위 바로 옆에
큰 바위를 하나 더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또 하나의 바위를 놓았습니다.
참 바위에 이름이 없으니 설명하기가 좀 힘드네요..^^
월명동에 오시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래쪽에 큰 바위를 세워서 하나 놓았습니다.
큰 포클레인과 작은 포클레인...^^
바위에서 포스가 느껴지죠?^^;
바위를 고정시키는 동안
크레인은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오전에 분을 떠놓은 나무를
운동장으로 내려놓는 작업을 합니다.
월명동 나무 하늘을 날다!!
잠깐 하늘을 봤는데 ^^;
웃고있는 아기코끼리 처럼 보이는 구름을 발견했어요^^
아... 이런 좀전에 큰돌을 세우는 곳인데..
마무리를 하던 중에 수도관이 깨졌네요...
다들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어요...
잠시 화장실 가는중에 너무 멋있어서 한장 찍었어요...
아... 드뎌...돌작업은 끝났습니다.^^
남는 것은 벌겋게 익은 얼굴과
미소와
보람입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는 져도 남은 작업은 끝까지 해야 합니다.
분떠 놓은 나무를 그냥 두면 죽기 때문이에요..
밤이 깊어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인생은 이렇게 사는거다"라고
정명석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8월의 첫날이 다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