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충남 금산에서 열린 정명석 목사 공정재판 촉구 집회에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들이 성폭력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명석 목사에 대해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지난 2일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정 목사 고향이기도 한 충남 금산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1만여 명의 신도가 모여 수사관의 허위공문서작성, 허위작성공문서행사의 위법함을 바로잡아달라며 경찰이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판에 증거는 없고, 진술에만 의존하는 재판에서 고소인의 핵심증거인 녹음파일 원본의 조작 의혹이 있는데도 재판부는 포렌식 정밀분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잇따른 예단적 재판은 그만두고 공정한 재판을 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인들은 "지난 3월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JMS편'이 상영된 후 확산된 여론에 의해 수만 명의 교인들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금산지역에서의 피해상황은 이루말할 수 없는 지경이고, 한 신도는 JMS 회원이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JMS 서울 강북지회 장로단은 지난달 31일 허위공문서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행사 혐의로 두 수사관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사원문 : [민주신문] https://www.iminju.net/news/articleView.html?idxno=9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