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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뻐꾸기 눈물겹게목청을 세우고여름 삼복(三伏) 끝나다가올 계절을함께할 짝을 부르니차마 참지 못한사랑이 가득하여 온 숲을 진동하고저 우렁찬 노랫소리숲을 지나 우주까지 울려나 가만히 마음으로 그대 이름을 부르고그대도 가만히나를 불러주기를들리시나요목 놓아 울지 못하는내 그리움이 저 뻐꾹이의 목소리가 되어그대 있는 그곳까지 닿기를매일 숲이 젖도록 그대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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