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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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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솜씨로 하늘을 빛내는 공간
이르쿠츠크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언어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갔었다. 10개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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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건축가상
기자 : 먼저 ‘올해의 광속 건축가상’ 축하드립니다.느헤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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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동장
이 집에 이사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집 앞 운동장 때문이었다.(공감하지 못해도 나는 집보다 환경이 중요한 사람이다)여러 집을 둘러봤지만 다 비슷비슷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집을 둘러보다 뒤 베란다에서 창밖을 보는데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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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
이사를 앞두고 이것저것 버리기, 아니 비우기를 하고 있다.일단 옷부터 정리.집에서 입는 옷은 3벌, 나갈 때 입는 옷은 2벌, 운동복 3벌.이 정도를 가장 많이 입는다. 계절별로 많은 옷을 입지도 않는데 옷장엔 옷이 가득하다. 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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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계획
올해 여름휴가 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신랑은 여행지 숙소 고른다고 룰루랄라다.퇴근하고 저녁 먹기가 무섭게 인터넷 서핑 중이다.우울한 장마철에 뭐든 생기가 생겨서 다행인 것 같았다.“여긴 어때? 해수욕장이 도보로 5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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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찬 사람
지난주, 남편의 몸이 좋지 않아 일주일 넘게 입원했다.남편은 계속 링거를 달고 있고, 끼니때마다 약을 먹다 보니 입맛이 없어 밥을 잘 먹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밥을 더 신청하지 않고, 병원에서 나오는 밥 하나로 나눠 먹었다.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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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책
새벽기도를 마치고 문뜩 산책하러 나갔다. 현관문을 나서니 날이 밝다. 여름이라 해가 일찍 떴다. 공기가 제법 차갑다. 운동하기 좋은 시원함이다. 골목길은 생각보다 부산하다. 출근하는 아줌마, 뛰어가는 학생, 산책하는 노부부...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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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코로나 때문에 단단히 신경을 쓰며 집 밖을 나선다.집을 떠날 때마다 작은 여행지를 향하는듯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결단과 설렘이 함께 하기 때문인듯하다.이른 새벽 뒷산 산책로를 향하는 것, 여름 향기를 맡으며 초록빛 자연을 찾아 계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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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이레
주말, 아이들을 위해 계곡으로 갔다. 이번엔 제발 실패하지 않기를! 이것이 벌써 몇 번째인가. 이곳은 물이 말라 있고, 저곳은 어제 내린 비로 흙탕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려 가고 있었다. 또, 어떤 곳은 수심이 1.3m(첫째의 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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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갑자기 툭 던진 한마디에가슴 쿵귀를 가까이 대시고알 수 없는 몸짓에도두 눈 휘둥그레불꽃같이 쳐다보시며봐 달라고 소리치면봐 달라는대로그저 봐주시고묻지도 않고그 품에 둥개둥개다독이시며따지지도 않고구원의 손길을 내밀어희망을 보게 하시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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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얼마 전 뉴스에서 페루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코로나 치료에 필요한 산소가 고갈되어 산소탱크를 채우기 위해 페루 시민들이 10시간 동안 기다린다는 내용이었다.페루는 세계 최대의 아마존강이 발원하는 나라이다. 무성한 산림에서 뿜어져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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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성인
지인이 맨발 걷기를 한 지 석 달 정도 되었다.불면증이 치유되고,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었으며 피부병이 나았다고 한다.맨발 걷기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를 들으니 아시시의 성인 프란체스코가 떠올랐다.맨발에 누더기를 걸친 아시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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