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동네

겁이 없는 것이 담대?by 즐펜

 

 

 

사람이 잔인하게 행한 것이 담대가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담대한 일이다.


-하늘말 내말 2집-

 

 


슈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사고는 거스름돈을 받는데
주머니에 쑤셔 넣다가 다시 세보니 100원이 부족했다.
계산원에게 돈이 부족하다 강력히 말했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100원을 주었다.
문을 나서고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깊은 곳에 100원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닌가!
말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한참을 망설이다가
어느새 집 앞까지 도착하고 말았다.
아, 창피하다.
꼼꼼하지 못한 나의 성격과
누구에게 소리칠 용기는 있고, 나의 잘못을 고할 용기는 없는
내 자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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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