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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크리스마스by 날개단약속

기쁜 크리스마스


어렸을 때 나에게 있어 크리스마스는 그저 기쁜 날이었다.

엄마는 절에 다녔어도 집에 크리스마스트리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 주셨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집 앞에 있는 교회에 가서 선물을 받아 오기도 했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잠깐 여름 성경 학교를 다녔던 기억도 난다

크리스마스에는 거리에 캐롤이 흘러나오고, 가게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선물들이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든 어른이든 약속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시기도 하고 식사를 하기도 한다. 나도 예전엔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지금 나에게 있어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다르다.

어렸을 때처럼 그저 기쁜 그런 날은 아니다.

하나님이 온 인류에게 예수님을 선물 해 주신 날이다.

3년 반의 짧은 시간동안 20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진리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남겨주었고, 세상 모든 자를 위해 희생했던 예수님을 나는 이제 기억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더 기쁜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모른 채 그것을 즐기는 것을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하나님을 알게 되어 더 기쁜 나의 크리스마스를 말하고 싶을 뿐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예수님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 멋지고 알차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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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