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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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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님
마당위 비질하고캐캐묵은 먼지를 털어내고물에 꽃잎당궈 정성스레 새벽부터 목욕재개하고
곱게 머리빗고예쁜 꼬까옷입고연지곤지 발라 미색이 고운 오늘..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이 가슴깊이 파고드는 오늘..유난히도 가슴이 아리는 오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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